‘마미야 형제’ 형제보다 빛나는 여자조연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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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16:19
서울--(뉴스와이어)--나이 서른이 넘도록 사이 좋게 함께 사는 마미야 형제. 형 아키노부는 맥주회사 상품연구원, 동생 아키노부는 초등학교 직원으로 둘 다 야구, 영화, 게임 등의 취미를 공유하며 나름 평화롭고 즐거운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도저히 여자들과는 인연이 없을 것 같은 그들 주위에도 조금씩 여성의 그림자가 생기기 시작한다. 영화 속 주인공 마미야 형제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력적인 여성진을 소개한다. 사실 영화 <마미야 형제>에서 주인공 형제의 너무나도 사실(?)적인 캐스팅보다 화제가 된 것이 바로 여배우의 캐스팅이었다. 일본의 떠오르는 신성부터 톱 배우, 그리고 카리스마 여가수까지 아우르는 화려한 경력의 여성진을 살펴본다.

일본의 국민 여동생! 혼마 나오미 역 사와지리 에리카

우리에게는 <박치기>의 경자와 <유실물>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린 사와지리 에리카. 프랑스 혼혈다운 인형 같은 외모로 열혈 남성팬들을 갖고 있다. 예쁘기만 한 아이돌 스타일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다양한 배역에 도전했다.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불치병에 걸린 아야, <박치기>의 당돌한 매력의 경자, <편지>의 지고지순한 유키코 등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다. 영화 <마미야 형제>에서는 볼품없는 형제에게 유일하게 미소를 지어주는 최연소 여성으로 등장, 그녀만의 사랑스런 매력으로 형 아키노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일본 눈물의 여왕의 색다른 변신! 쿠즈하라 요리코 선생 역 도키와 타카코

갈래머리에 안경을 쓰고 영화 내내 덤벙거리기 일쑤인, 동생 테츠노부와 같은 초등학교 교사 쿠즈하라 요리코 역의 도키와 타카코는 일본 국민이 사랑하는 눈물의 여왕이다. 기무라 타쿠야와 공연한 드라마 <뷰티풀 라이프>로 순간 최고시청률 1위 기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성월동화> <파이터 블루> 등에서 인기 배우들과 공연하며 10여 년간 정상의 인기를 누려왔다. 영화 <마미야 형제>에서 그녀가 맡은 쿠즈하라 요리코는 그녀의 팬이라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만한 선택. 티셔츠와 츄리닝의 순박한 모습으로 변신, 동료 교사와의 비밀연애에 고민하고 안절부절하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의 도키와 타카코를 만날 수 있다.

남자는 힘으로 다스린다! 혼마 유미 역 기타가와 케이코

나오미의 못말리는 동생 혼마 유미 역의 기타가와 케이코는 ‘세븐틴’이라는 인기 잡지의 모델 출신. <와일드 스피드 3-도쿄 드래프트>를 통해 대담하게 할리우드 데뷔를 이룬 당찬 신인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의외로 남자의 외모는 가리지 않지만 귀여운 외모와는 반대로 폭력(?)으로 남자친구와 애정을 확인하는 괴짜 동생으로 출연, 동생 테츠노부와 새로운 라인을 형성한다.

마미야 형제의 어머니 나카지마 미유키

마미야 형제의 정신적 지주. 인기 없는 아들들의 아픈 마음을 콕콕 찌르는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연발하는, 눈치 없지만 귀여운 어머니 역을 연기하는 배우는 의외로 일본의 카리스마 여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이다. ‘지상의 별’이라는 곡으로 4년간 오리콘 싱글 차트 100위권 내에 머무르는 기염을 토하다 싱글 발매 140주 만에 1위를 차지한 전설적 기록의 보유자이자 19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를 통틀어 전 연대에 싱글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가수인 그녀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지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영화 <마미야 형제>에서는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를 숨기고 자유분방하고 귀여운 어머니 역을 선보인다.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순진한 마미야 형제에게 일어나는 연애소동, 영화 <마미야 형제>는 형제보다 빛나는 악마적인 매력의 여성진들과 함께 3월 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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