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국제 경쟁력 향상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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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2007-03-07 13:54
부산--(뉴스와이어)--올해로 출범 3년째를 맞은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와 항만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또 부산항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북항 재개발사업과 신항 배후물류부지 조성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BPA 이갑숙 사장은 7일 오전 해양수산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BPA의 2007년도 주요 추진사업과 출범 이후 3년간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가 시급하다며 부산항은 올해 전년보다 5.0% 늘어난 1천2백64만TEU의 컨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PA는 이를 위해 환적화물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확대 시행하고, 항비를 감면해 주는 한편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대한 외국투자기업 유치와 국내외 선사 및 화주에 대한 타깃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BPA는 또 베트남 붕타우항과 러시아 연해주 등 해외항만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과 일본의 중소항만과도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대로 내년말까지 신항 북‘컨’ 2-1단계와 남‘컨’ 2-2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고,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라 기존 북항의 증심 준설을 추진하는 등 항만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특히 부산항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북항 일반부두를 시민 친수공간과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하는 북항 재개발사업과 신항 배후물류부지 확충 및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해 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부산항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하역장비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북항~신항간 연계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피더네트워크 확충 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한편 BPA는 출범이후 3년동안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부산항 관련사업을 넘겨받고 올해 4월 정부가 갖고 있던 수역시설 관리권 역시 넘겨받는 등 자율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하는 등 조직기반을 조기에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p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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