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시스템 정순임 대표, 조선대 ‘성공 중소기업 CEO 강좌’ 첫 강의

광주--(뉴스와이어)--“우리 회사 사훈은 인화단결, 기술개발, 원가절감입니다.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서로 지혜를 배우며 능동적으로 직원들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오너로써 항상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을 공개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3월 7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학생회관 세미나실. 중소기업청 후원을 받아 이번 학기에 교양과목으로 처음 개설된 ‘성공 중소기업 CEO 강좌’(책임교수 고진석 취업지원본부장) 첫 강의를 맡은 다인시스템 정순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회사를 설립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성공스토리와 애환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다인시스템은 공장자동화 설비 제조업체로 포스코, 한솔제지, 도레이새한, 보워터한라제지 등 대기업과 외국회사에 롤포장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여성의 몸으로 제조업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어 7년만에 직원 30여명, 연매출 50억원의 중소기업으로 성공한 비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창조적인 사고방식 △약속을 철저히 지키며 항상 자신감을 갖는다 △역경을 이겨내는 의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꼽았다.

“다른 나라와 경쟁할 때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해가지만 홍보가 미흡하거나 중앙부처, 지자체의 적극적인 조력 부족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계를 느낄 때 가장 안타깝습니다. 또 지방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기계분야 전시회나 박람회가 모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광주에서 개관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기대를 해보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아들만 둘을 둔 정 대표는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면서 자주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에게 △목표를 설정하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빌리자 라고 조언하며 “이웃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선뜻 도와줄 수 있는 여유가 내게 있다면 더불어 사는 성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개설된 ‘성공 중소기업 CEO 강좌’는 (주)소프트프로택 한승조 대표, (주)강동레미콘 강대완 대표, 차스랩(주) 차정연 대표, (주)황금나무 김유석 대표, (주)한국에텍 조애옥 대표, (주)신풍 조우석 대표, (주)대유에이텍 고정환 대표, (주)남선하이텍 남재술 대표, (주)한국정밀 김성봉 대표, (주)명진 김봉재 대표, (주)읍테른 신권식 대표 등이 강의를 맡아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성장가능성과 비전을 새롭게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chosun.ac.kr

연락처

대외협력부 홍보팀장 조충기 062-230-6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