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의 남자친구’ 뮤직비디오 공개
가수 J가 부른 ‘그런 사이’는 가볍게 만나고 사랑하는 요즘의 연애감정을 허스키한 목소리로 진솔하게 부른 곡이다. 6명의 젊은이들이 만나고 헤어지며 복잡한 연애를 이어간다는 내용과 맞춤한 듯한 가사와 음색으로, <내 여자의 남자친구>의 테마처럼 사용되고 있다.
영화 속 장면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그런 사이’ 뮤직비디오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전화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커플들의 모습으로 현대의 연애방식을 한눈에 보여주며 시작한다. PC방, 바닷가 횟집, 모텔, 클럽, 드라이브 데이트 등 요즘 연인들에게 가장 핫!한 장소에서 이어지는 커플들의 데이트.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연애에 언뜻언뜻 ‘누군가 이 연애에 끼어들지 모른다’는 의심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2절 무렵, 데이트의 진도가 무르익은 커플들의 베드씬은 그 절박함으로 관객들을 더욱 유쾌하게 한다. 이토록 원하는 그 마음을 어쩔쏘냐!
죽을 만치 원했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가워지는 마음. 이 사람이 좋은데도 어쩐지 다른 사람도 눈에 밟히는 이상하고 깜찍한 연애의 감정들이 솔직하게 담긴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그 유쾌함의 정수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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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