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운명의 장난에 엇갈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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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코스피 034120

2007-03-10 11:29

서울--(뉴스와이어)--드라마가 중반을 넘으며 본격적으로 이미연 윤계상의 러브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많은 여성시청자들을 사미다 폐인으로 만들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가 앞으로는 두 주인공이 서로의 사랑에 아파하는 내용들로 전개될 것이라고 알려져 팬들이 울상이다.

사미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의 내용 예고가 나가자 시청자들은 ‘어렵게 시작된 사랑에 마냥 좋아하고 있었는데 곧 서로의 사랑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 ‘행복한 러브스토리가 너무 짧다’라는 반응이다.

안타까워하기는 주인공들도 마찬가지. 특히 평소에 촬영장에서 너무 각별한 모습이 포착되며 ‘진짜 연인도 저렇게 서로를 좋아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부러움을 산 이미연 윤계상 커플은 극중 서로의 사랑이 안타깝게 전개되면서 현실에서도 극의 몰입을 위해 말을 삼가는 등 서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한편, 10일 방송될 사랑에 미치다 9회에서는 채준이 설레는 마음으로 진영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내용이 방송된다. 이 장면을 찍을 당시 윤계상은 “이상하게 진짜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길처럼 설레고 긴장된다.”라고 말하며 다른 촬영 때와는 달리 다소 들뜨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사랑에 미치다의 시청자 게시판에 사미다 폐인이라 밝힌 한 시청자는

“악연의 실마리가 밝혀지면서 네 주인공의 안타까운 사랑이 극을 향해 치닿을 것으로 예상되어 9회에 채준과 진영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사랑이 더욱 가슴 아프게 보일 것 같다”라며 이 둘의 사랑에 대해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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