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진이’ 6월 6일 개봉일 확정
베일 벗는 영화 <황진이>, 새로운 접근이 돋보인다!
영화 <황진이>는 국내 영화 사상 최초로 북한 원작 소설의 영화 판권을 구매한 작품이다.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의 높은 관심과 협조로 진행된 판권 구매 및 북한 촬영으로 제작된 영화 <황진이>는 남북의 문화 공감대를 하나로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 작가 홍석중의 원작에서 보여지는 뛰어난 문체와 표현력, 그리고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화려한 영상 언어로 재해석하여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남북한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생들의 유락 생활에 초점이 맞추어진 이야기가 이제까지 알려진‘황진이’였다면 영화 <황진이>는 ‘기생이야기’를 뛰어넘어, 치열했던 황진이의 삶을 쫓아 가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접근을 보인다. 영화 <황진이> 는 시대에 맞서 당당했던‘황진이’를 선보이며 지금까지의 ‘황진이’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하는 충분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강렬한 드라마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영화 <황진이>는 총 제작기간 4년, 7개월의 촬영기간, 순제작비 71억 원 등 최고 기대작의 명성에걸맞는 국내 굴지의 스탭들이 함께 만들어 그 기대가 남다르다.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한 정구호 감독의 한국적 감각이 돋보인 낮은 채도로 채색된 아름다운 미술과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작 되었음에도 현대적인 감각이 묻어나는 세련된 의상, 서정적 모던함이 돋보이는 작곡가 원일의 음악,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빛을 선보인 조명 등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영화로 인정받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7년 한국 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황진이>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6월 6일 거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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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3일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