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나라당이 대북정책 기조를 유연하게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2ㆍ13 합의 등 변화된 남북관계에서 ‘수구ㆍ냉전 이미지’로 선거에 불리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대선용 위장전술로 보여진다.

그동안 우리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가 이루어놓은 6ㆍ15 남북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대북포용정책에 비난으로 일관해온 한나라당이 이제와서 대북정책 기조를 수정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을 늑대가 양의 탈을 뒤집어 쓰듯 대선용 위장전술로 이용만 하려한다면 오히려 남북화해 무드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국민적 공감도 얻지 못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대북정책 기조를 수정하기에 앞서 남북화해보다는 대결적 사고를 강조하며 구실만 생기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의 중단을 요구하고 대북포용정책을 비난으로만 일관해오던 것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07년 3월 14일 민주당 대변인 이상열(李相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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