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해서 사랑받는 튀김같은 남자들 ‘내 여자의 남자친구’
앞으로 남자들은 튀김남이 되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듯, 느끼한 튀김남들이 점점 더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녀는 괴로워>의 주진모,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 <누나>의 김성수가 바로 그 대표주자들로, 이들의 특징은 소위 ‘진’하도록 잘생긴 얼굴, 윤기 흐르는 탄탄한 몸매가 연출하는 일반인은 감히 범접하기 힘든 럭셔리한 분위기다. 그들의 태어났을 때부터 근육질일 것 같은 몸매와 물 좀 묻으면 곱슬거릴 것 같은 머리카락처럼 뭇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없다, 가끔 귀엽게 망가져주는 것처럼 여성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순간은 없다.
New! 러블리 바람둥이 최원영
주진모, 오지호, 김성수의 튀김남 라인에 본격 출사표를 던지는 신인이 있다. 바로 <내 여자의 남자친구>에서 주인공 석호 역을 따낸 배우 최원영.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미소를 지닌 최원영은 부드러운 미소 속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머금은 준비된 신인이다. 주요 출연작품으로는 <연애술사>, <시실리 2Km>, <색즉시공>이 있으며 ‘OB라거’, ‘Nate드라이브’등 활발한 CF활동을 통해 주가를 올렸다. 최근 KBS 일일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에 출연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원영은 주연을 맡은 첫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에서 때로 느끼하게, 때로 터프하게, 때로 모성애를 자극할 줄 아는 완벽 작업남, 방송국PD 석호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유부남의 몸이면서도 섹시한 여자친구가 있고, 새로이 청순가련 여대생을 공략하는 용서받지 못할 바람둥이인 석호가 그래도 밉지 않은 건 튀김지수 100%의 배우 최원영 자신이 갖춘 매력 덕분이다. 76년생 최원영은 홍대 미대를 다니며 CF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연예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대 후에는 무대디자인으로 과를 옮겨 공연, 조명, 희곡 등에 푹 빠져 지냈지만,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것은 대학원까지 진학하고 나서부터였다. 소속사도 없이 혼자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색즉시공> 등 영화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 신인답지 않게 평생 모자란 것 없이 살았을 것 같은 느긋하고 젠틀한 느낌의 배우 최원영, 본인은 데뷔 전에 고생도 많았고 힘도 들었다지만 사실 별로 알고 싶지 않다. 그가 매력적인 것은 돈 주고도 못산다는 바로 그 럭셔리한 분위기니까~.
세계 바람둥이 남자의 원조 격인 휴 그랜트가 극장가에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요즘, 새로운 토종 바람둥이 최원영, 그의 본격적인 시작을 장식할 <내 여자의 남자친구>는 3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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