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4:목소리’ 크랭크인
첫 촬영에 대한 부담감으로 크리스마스도 반납한 채 연기 연습에 열중했던 배우들이지만 막상 촬영장에서는 뜻밖의 장애에 맞닥뜨렸다. 학교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 내내 얇은 교복만 걸친 채 혹한의 추위를 온 몸으로 견뎌야 했던 것. 4시간이 넘게 진행된 촬영으로 온 몸이 꽁꽁 얼어붙는 고생을 한 서지혜와 차예련은 쉬는 동안 서로를 끌어안아 체온으로 몸을 녹여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그러나 정작 이들은 “추워서 고생이다”라는 한 스탭의 걱정에 “추운 것보다도 실수할까 걱정이에요”라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날 촬영이 없던 김옥빈('영언' 역) 역시 현장을 찾아 추위에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을 응원했다.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내게 들린다' 는 섬뜩한 설정에서 시작하는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는 전체 촬영의 80% 이상이 수택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소리의 공포’를 그려낼 <여고괴담4: 목소리>는 내년 3월까지 모든 촬영을 마치고 2005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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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3일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