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4:목소리’ 크랭크인

서울--(뉴스와이어)--<여고괴담4: 목소리>(주연:김옥빈?서지혜?차예련, 감독:최익환, 제작:씨네2000, 투자/배급:시네마서비스)가 지난 12월 26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수택 고등학교에서 크랭크인 했다. 이 날 촬영은 죽은 '영언'의 목소리를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선민'(서지혜 분)에게 '초아'(차예련 분)가 말을 건네는 장면. 극중 '초아'가 자신이 어릴 적부터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영언'의 죽음을 인지하는 내용이다.

첫 촬영에 대한 부담감으로 크리스마스도 반납한 채 연기 연습에 열중했던 배우들이지만 막상 촬영장에서는 뜻밖의 장애에 맞닥뜨렸다. 학교 옥상에서 진행된 촬영 내내 얇은 교복만 걸친 채 혹한의 추위를 온 몸으로 견뎌야 했던 것. 4시간이 넘게 진행된 촬영으로 온 몸이 꽁꽁 얼어붙는 고생을 한 서지혜와 차예련은 쉬는 동안 서로를 끌어안아 체온으로 몸을 녹여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그러나 정작 이들은 “추워서 고생이다”라는 한 스탭의 걱정에 “추운 것보다도 실수할까 걱정이에요”라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 날 촬영이 없던 김옥빈('영언' 역) 역시 현장을 찾아 추위에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을 응원했다.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내게 들린다' 는 섬뜩한 설정에서 시작하는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는 전체 촬영의 80% 이상이 수택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는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소리의 공포’를 그려낼 <여고괴담4: 목소리>는 내년 3월까지 모든 촬영을 마치고 2005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ghostvo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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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 송배승 팀장 228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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