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조선학교’를 다룬 장편다큐멘터리 ‘우리학교’ 국회시사회 개최
‘조선학교’는 해방 직후 일본땅에 세워진 조선인들의 민족학교다. 그간 <GO>, <박치기> 등 조선학교와 재일조선인을 다룬 일본 영화가 개봉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국회에서 상영되는 <우리학교>는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우리의 말과 글’을 배우기 위해 조선학교를 선택한 아이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29일 극장개봉을 앞둔 독립다큐 <우리학교>는 2006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2006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하고 2006 인디다큐페스티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와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인 천영세 의원은 이번 <우리학교> 국회시사회에 대하여 “그간 ‘씨네 아고라’ 국회 독립영화상영회 등을 통해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해왔는데, 이번 역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라면서 “마음으로 말하는 영화 <우리학교>와의 만남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나를 위한 꿈과 삶’을 머리뿐 아니라 가슴 깊이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민족학교 등 재외동포 문제에 대하여 지속적인 정책대안 모색을 고민오고 있다. 최근 재일 민족학교 인권유린 문제 관련, 시사회에서 지구촌동포연대의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촬영기간 3년, 편집기간 1년 6개월 등 총 4년6개월여 조선학교 아이들과의 교감을 기록한 김명준 감독의 이야기를 듣는다. 독립다큐 <우리학교> 국회시사회를 통해 재외동포의 인권과 지원방안 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youngse.net
연락처
천영세의원실 보좌관 서진희 02.784.3143/ 02.788.2874/017.334.7577
-
2008년 1월 8일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