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국토방위의 최전선인 철원 제6보병사단(부대장 윤영범)에서 3.20(화) 11시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신동원), 철원군(군수 정호조), 중앙생태계환경보존연구회(회장 김영회)가 함께 모여, 생태계 회복을 위한 녹색협약을 체결한다.
철원은 철새도래지 및 비무장지대를 비롯하여 지역 전반에 우수한 자연자원이 풍부해 한반도 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고 있으나, 토교 등 민통선 내에 위치한 저수지가 생태계교란어종에 의해 잠식당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토교저수지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외래어종이며 야생동·식물보호법상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파랑볼우럭, 큰입배스가 전체어종의 77%를 차지하며 토종어종의 치어, 조개 및 우렁이까지 포식하고 있어 심각한 생태계 교란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동 지역이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어, 30년 이상 외래어종에 의한 생태계 교란이 방치되어 전국하천에서 발견되는 같은 종에 비해 2~3배의 크기와 무게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고유 생태계로의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육군 제6보병사단은 철원의 최전방 국토방위와 함께, 우수한 고유 생태계를 지키고자 원주지방환경청, 철원군, 중앙생태계환경보존연구회와 공동으로 녹색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3개 저수지에 대한 생태계 모니터링과 교란어종 포획 및 고유어종 치어방류 등을 통한 생태계 회복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토교저수지를 비롯하여, 강산저수지, 산명호에 대한 생태계 모니터링을 적극 지원하고, 교란종 제거를 위한 포획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훼손된 생태계의 회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오늘 4개 기관이 모여 체결한 녹색협약은 철원일대의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관별 의지를 담고 있으며, 부속서를 통해 민통선 출입 등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사항을 정하였다.
신동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생태계 교란에 대한 대처가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기관별 협력과 협조를 근간으로 하는 「녹색협약」이란 새로운 환경보전 패러다임을 통해 지역 환경현안의 공동해결을 추진한다는 점을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이 협약을 계기로 생태 우수지역의 보전과 훼손에 대한 실효성 있는 회복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협약에 서명한 육군 제6보병사단 등 4개 기관은 올해부터 토교저수지 등 철원소재 민통선 내 저수지에 대한 생태계 교란어종 분포도 조사를 시작하여, 6월경 고유어종 회복을 위한 포획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획된 교란어종은 철새먹이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어족자원으로 활용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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