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다리다 미쳐’ 청춘 스타 캐스팅
영화<기다리다 미쳐>는 기존 남성위주의 강하고 어두운 이미지의 군대가 아니라 여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로서, 남자친구의 입대로 소위 ‘고무신’이 된 네 여자와 그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심리 변화와 갈등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기다리다 미쳐>는 생동감 있는 8명의 배우가 네 커플을 이뤄 20대들간 연애의 현주소를 보여줌으로써 ‘실용 연애 백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 커플 중 연상연하 드림 커플을 이룰 ‘효정’ 역에는 드라마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손태영이, 한 때는 바람둥이였지만 지금은 효정에 올인한 완소남 ‘원재’ 역에는 드라마<황진이>에서 여심을 녹였던 장근석이 캐스팅 되었다. 실제 나이차도 6살로 영화 속 설정과 같아서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손태영-장근석 커플은 브라운관에선 안타깝게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스크린에선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칭 타칭 닭살커플에는 영화<강적>과 드라마<눈의여왕>에서 배우로서의 강한 인상을 심어준 유인영과 뮤지컬<그리스>의 히어로에서 스크린까지 연기 영역을 넓히며 강한 의욕을 보이는 배우 김산호가 호흡을 맞춘다. 유인영과 김산호가 캠퍼스를 주름잡는 닭살 커플이라면, 그런 사이 한 번 돼 보자고 발버둥치는 눈물겨운 소심 커플도 있다. 밴드의 리드기타를 짝사랑하는 ‘보람’ 역에 캐스팅된 장희진은 영화<폭력서클>에서의 강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멸종 위기에 놓인 짝사랑에 가슴 저미는 순애보로 변신한다. 보람의 짝사랑 대상이자 인디밴드의 리더 ‘민철’ 역할은 그룹 god로 친숙한 데니 안이 맡는다. 영화<기다리다 미쳐>로 첫 연기 데뷔전을 치를 데니안은 완벽한 기타리스트 민철 캐릭터로 분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로 기타 트레이닝 및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막 나가는 방언(?) 커플이 맛깔 나는 부산 사투리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향해 돌진할 예정이다. MBC 황금어장<무릎 팍 도사>에서 엉뚱한 화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올라이즈밴드 우승민과 <사마리아>, <활>을 통해 해외 영화제에도 얼굴을 알린 개성 강한 배우 한여름이 바로 그들이다.
이 외에도 스크린과 무대,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조연들이 가세하여 영화<기다리다 미쳐>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군 입대라는 독특한 소재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절묘하게 엮어낼 영화<기다리다 미쳐>는 3월 11일 크랭크인하여 2007년 하반기 관객과 만날 것을 목표로 현재 촬영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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