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공무원 채용인원 26% 감소
취업포털 잡부산(www.jobbusan.co.kr)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부산·울산·경남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총 채용규모는 921명으로 지난해 1241명 보다 2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채용규모를 보면 부산시의 경우 2004년 891명을 대거 채용한 이후 2005년 541명, 2006년 420명, 2007년 221명 등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또 경남도는 2005년 1251명, 2006년 701명, 2007년 592명으로 감소했고 울산시는 2005년 282명, 2006년 120명, 2007년 108명으로 줄었다.
해마다 각 지자체의 행정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올해부터 ‘총액인건비제’까지 시행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하지 않는 한 채용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총액인건비제는 지자체별로 중앙정부가 권고하는 정원과 인건비 범위 내에서 인력과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올해 부산시와 경남도의 제1회 9급 행정직 공채 시험일자가 3년째 같은 날짜에 시행된다. 중복 지원 및 합격에 따른 이탈자와 예산낭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지원자는 응시 희망지역에 주소 또는 본적을 두고 있어야 하는 지역제한을 받는다.
■부산시=올해 지방공무원을 지난해 절반 수준인 221명을 채용한다. 시는 상반기에 행정직 9급 110명과 세무·기계·토목직 9급 각 5명 등 18개 직렬에서 197명을 뽑고, 하반기에 행정직 7급 10명과 수의·약무직 7급 각 1명, 연구사·지도사 12명 등 10개 직렬 24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에서 행정·사회복지·사서직 등 일반직에서 장애인 11명과 기능직에서 국가유공자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인재확보를 위해 외국어능력검증시험 성적을 반영하고 7급 행정직은 영어면접을 병행 시행한다.
■경남도=올해 지방공무원을 30개 직류(직렬) 592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701명 보다 16%(109명) 감소했다. 제1회 시험은 9급 행정직 등 9개 직류 417명, 제2회 시험은 9급 농업직 등 11개 직류 100명, 제3회 시험은 7급 행정직 등 10개 직류 75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서 장애인 15명을 뽑는다.
응시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http://exam.gsnd.net)으로만 접수한다. 내년부터는 의령·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군 등 7개 군의 9급 행정직에 응시하기 위해선 해당 군에 주소 또는 본적을 두고 있어야 한다.
■울산시=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모두 24개 직렬 108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상반기에 행정직 7급 3명과 토목직 7급 2명 등 12개 직렬에서 20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는 행정직 9급 51명, 세무직 9급 5명, 전산직 9급 2명 등 12개 직렬에서 88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잡부산 관계자는 “9급 행정직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 온 구직자들은 갈수록 채용규모가 줄어드는 공무원시험에 매달리기 보단 전·의경 폐지 등 영향으로 채용규모가 늘어나는 경찰직 공무원으로 방향 전환을 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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