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신나는 교실 밖 배움터 ‘우리 땅이 온통 학교’

광주--(뉴스와이어)--21세기 들어 창의적 관점의 인성·감성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문화교육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분석과 비판,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자긍심을 기반으로 세계를 통찰하는 안목을 키워주는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주 5일제와 학생들의 격주토요휴무제의 시행으로 역사문화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광주·전남 지역은 문화향유 환경이 빈약하고 관련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조선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종범)은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수립하고 창의적인 문화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 ‘우리 땅이 온통 학교’를 개설한다. 학교 교육과정과도 연계되는 ‘온통 학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학습을 통해 산지식을 배우는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 학습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프로그램은 △4월 28일=백성을 귀히 여기는 마음, 우리겨레 과학기술 탐험(국립중앙박물관-석장리박물관-백제군사박물관) △5월 26일=조국을 향해 뛰는 가슴, 불굴의 민족정신 탐험(독립기념관-현충사-외암리 민속마을) △9월 8일=땅보다 넓은 국토, 푸른 우리바다 탐험(목포 자연사박물관-국립해양유물전시관-전라남도농업박물관) △10월 27일=알고 보면 더 멋진, 우리삶터 빛고을 탐험(국립광주박물관-광주시립민속박물관-충장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과) 등 총 4차례 진행된다.

매회 체험학습 보고서로 사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 양식의 자료집을 제공하고, 즐겁고 안전한 탐험을 위해 10명이 1조가 되어 담당교사를 배치하는 조별 관리가 이뤄진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40명을 모집하며 참가회비(4차례)는 10만원이다.

이종범 박물관장(인문과학대학 사학과)은 “우리 청소년들이 놀이공원보다 즐거운 박물관, 게임보다 신나는 전통놀이, 그리스로마신화보다 흥미로운 우리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가운데 창의적이고 문화적으로 성장하면서 나아가 깊이 있는 역사적 통찰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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