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영화로 만들어진다

청주--(뉴스와이어)--(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남상우 청주시장)이 공모한 전국 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2일 청주문화산업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제3회 전국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미스조선 美’(원작자 황우연)를 영화화하기로 하는 원작사용계약을 (주)더드림픽쳐스(대표 이민호)와 체결했다.

이정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될 ‘미스조선 美’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현대의 미인선발대회와 왕비간택이라는 시대상황을 조화시킨 기발한 착상을 이야기의 토대로 삼고 있는 블랙코미디물이다.

국내 스토리텔링 공모전 사상 최초로 당선작의 영화화가 시도되는 이날 계약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공모전은 불과 3년만에 실질적인 문화콘텐츠로써의 완성도를 달성시키게 됐다.

영화 ‘공공의 적’, ‘실미도’의 프로듀싱과 ‘최강 로맨스’의 제작사인 (주)더드림픽쳐스는 이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의 계약에 이어 다음 달 말까지 각색을 거친 뒤 5월 출연배우 섭외와 사전 제작 작업 진행을 통해 빠르면 6월 중에 크랭크인이 될 예정이다.

총 제작비 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미스조선 美’는 계약에 앞서 이미 배급사 선정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 여름 전국 극장가에 선보이는 계획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중 상당 부분의 로케이션이 청주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주)더드림픽쳐스 이민호대표는 “이번에 영화화되는 ‘미스조선 美”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어 보는 과정에서 이미 영화로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기대가 생길 만큼 매력적인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 영화에 대한 충분한 제작지원과 차질없는 촬영작업을 거쳐 현재 침체위기에 있는 한국 영화의 부활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드는 동시에 우리 전통 문화원형을 토대로 하는 한국영화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쥘 이정욱감독은 “국내 수많은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실제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나 ‘미스조선 美’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부터 한마디로 필이 꽂힌 작품”이라고 말한 뒤 “내 영화인생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라는 신념으로 이 영화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문화원형팀 김기헌팀장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전국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공모전은 우리 문화산업에서 이야기 구조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부각시킨 획기적인 기획으로 불과 3년만에 실질적인 문화산업의 자원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우리 전통문화가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원형 사업과 연계하는 긴밀한 협조체계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구축함으로써 산업화를 촉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주)더드림픽쳐스는 출연배우 섭외가 마쳐지는 대로 ‘미스조선 美’에 대한 대대적인 제작발표회를 청주에서 갖기로 했다.

웹사이트: http://www.cjculture.org

연락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산업진흥팀 문희창 043-2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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