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TV광고, 빅모델에서 일반인 모델의 UCC 광고로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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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코스피 009290
2007-03-26 10:29
서울--(뉴스와이어)--광동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비타500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비타500 광고에서 비, 효리 등 빅스타 전략을 구사해 온 광동제약이 ‘비타민의 능력’을 컨셉으로 새로 선보인 광고에서 파격적인 UCC 기법을 도입, 감성 세대인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는 것.

무술 대회를 3일 앞두고 철사장(鐵沙掌) 수련을 하고 있는 세 명의 남자.

각자 어설프게 몸을 풀다가 비장한 표정으로 뜨거운 불 위에 놓인 모래더미 앞에 모인다. 다들 긴장한 듯 숨을 크게 고르고 고함을 지르며 동시에 뜨거운 모래 속으로 손을 집어놓는다. 하지만 1초도 버티지 못하고 찬물로 달려가 손을 담근다. 이들의 고통을 대변하듯이 손을 담근 물에서는 치익 소리가 나며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곧 이어 ‘비타민C 마시고 능력을 높여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광고 속 평범하지만 우스꽝스럽고 어딘가 모자란 듯한 모델들의 모습에서 소비자들은 “지금 저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비타민C”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폭소가 터진다. 15억병 이상 팔린 ‘국가대표’ 비타민C 음료로 자리매김한 비타500. 비타민C의 효능과 유쾌하고 발랄한 UCC형식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광고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감성코드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타민 능력’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에서는 피로회복, 감기예방 및 면역강화 등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C 자체의 효능과 ‘비타 500’의 뛰어난 음용효과를 유머러스하게 동일시하고 있는 것. 광동제약은 이를 통해 비타500을 비타민C 드링크시장에서 확고한 리딩 브랜드로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홍보실의 최우석 과장은 “이번 비타500 광고는 제품 광고로서는 업계 최초로 UCC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반응이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비타민C의 효능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일반인을 모델로 그들에게 가장 친근한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번 비타500 광고의 전략을 살짝 내비쳤다.

그 동안, 인터넷 포털이 자사의 UCC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TVCF와 기업이 UCC를 활용해 인터넷 제품 광고를 한 사례는 있었지만, 비타500처럼 제품 UCC 광고가 공중파를 탄 것은 업계 최초다.

한편, 광동제약은 비타500 TV광고를 제외한 신문광고, 포스터 및 브랜드 사이트 (www.vita500.com)에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둘째 손자 ‘윤호’로 맹활약 중인 정일우(21)를 모델로 기용했다. 정일우는 소위 누나부대의 애정공세를 한 몸에 받는 ‘국민 남동생’으로 비타500이 비타민C 음료 시장의 확고한 지위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비타500의 브랜드 사이트에서는 비타500 15억병 판매 돌파 기념으로 ‘비타500 UCC 대찬치’ 이벤트를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3차에 걸쳐 진행한다.

광동제약 홍보실의 이정백 상무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UCC를 쉽게 다루는 파워유저와 UCC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유저 대상으로 차별화된 UCC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비타500 음용자들이 비타민C의 능력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UCC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우수작은 추후 비타500의 UCC 광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비타500 UCC 철사장 편에 이어 비보이를 활용한 일반인 UCC 광고도 오는 4월 말로 예정돼 있다.

웹사이트: http://www.ekd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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