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박효주, ‘에어시티’서 정보 통신 전문가 변신
박효주는 2년 전인 2005년 임태우 감독이 연출한 MBC 베스트극장 ‘인디비아’ 편에 출연한 인연으로 <에어시티> 군단에 합류, 극중 이정재의 조수이자 국정원의 유일한 여성 멤버인 ‘임예원’ 역을 맡는 행운을 낚았다.
25세의 공항담당 국정원 요원이자 표정 탐독 전문 정보 통신 전문가‘임예원’은 극중 강지성(이정재 분)의 조수로 그의 과묵함을 대신 다 까발려주는 인물. 공항을 흥미 진진한 게임장으로 여기는 그는 어떻게 국정원에 들어왔나 싶게 헛소리를 일삼으며 느긋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공항의 잘생긴 남자들은 다 내 밥이라며 노골적으로 데이트를 원한다.
하지만 알고보면 사람들과 어울려 노래하고 클럽에 가서 춤추는 것이 전부인 발랄한 아가씨.“대본을 읽다보면 너무 밝고 귀여워서 웃음이 나는 캐릭터”라고 자신이 맡은 역을 설명한 박효주는 극중 표정 탐독 전문인 임예원 역을 준비하면서 얼굴 심리학 책까지 구입해 읽는 열의를 보였다.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수상한 사람을 찾아내는 역할이에요. 덕분에 얼굴 심리학 책을 읽었는데 이게 의외로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덕분에 주위 사람들의 표정을 연구하는 습성이 생겼어요”라고 활짝 웃는 박효주는 밝은 성품의 전문직 여성인 이번 역할이 너무나 맘에 든다고.“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연기해라”는 주문에 예원을 가장 빛나게 표현하기 위해 고심중인 그녀는 오는 4월에 해외 촬영분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시티> 방송에 앞서 스크린에서 먼저 박효주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양진우의 연인으로 출연한 영화 <파란자전거>(감독 권용국, 제작 LJ 필름, 제공 프라임 엔터테인먼트)가 4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박효주는 세상의 편견과 가족의 반대로 사랑하는 연인 동규(양진우 분)와의 사랑에 갈등하는 최유리 역을 맡아 차분한 연기를 펼쳤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늘씬한 외모와 함께 색깔있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박효주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보여줄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열음엔터테인먼트 개요
류승범, 남상미, 온주완 등이 소속된 종합 연예 엔터테인먼트사.
웹사이트: http://yuleum.co.kr
연락처
열음 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김영롱 팀장 02-541-9622
-
2008년 2월 27일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