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7일 오전, 서울 세실레스토랑에서 회장기자회견을 갖고 교원단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을 선언하며, 2007년도 기본활동방침 등 향후 교총의 운영 방향을 제시하였다.

교총은 이를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교원단체, ▲공교육 내실화와 교원의 자긍심 고취, ▲학생건강, 인권중시교육 강화, ▲교원단체의 사회적 책무 강화, ‘▲교육대통령 만들기 등 5대 기본활동 방침을 정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교총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교원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권위적 전문직주의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동체로서의 전문직주의를 추구해 나가기 위해 교총 이념과 강령을 개정하여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며, 2005년 학부모단체 등과 공동으로 제정한 ‘교직윤리헌장’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대화와 합의가 존중되는 상생의 교육정책 결정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와 주장이 수렴되고 통합되는 생산적인 교육정책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도 정부 중심으로 모든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정책을 결정한다는 기존의 독선적 자세에서 벗어나 다원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합의형 정책결정모형을 구축하는데 힘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교총은 공교육 내실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며, 끊임없는 연수와 현장교육 헌신을 통해 학교교육에 전념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평등성과 수월성이 조화되는 교육의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학원교습시간 연장 방안 논의에 대해서는 학생건강보호와 학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학원 심야 교습시간 연장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권을 확립하고, 교원의 사기가 고양되어 교원이 열과 성을 다해 교직에 헌신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가칭 ‘학생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을 제정해 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특히 일반관료주도의 실적위주 교육개혁정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생건강 보호, 인권중시 교육 강화”를 위해 학생인권교육지침서를 배포하며, 5월 중 학생인권특별수업을 시행하고, 학생건강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총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 안 먹기 운동을 전국의 학교에 정착하고 금년에는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하여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유해문구 표기 실현, ▲학교 구내 자판기를 통한 탄산음료 등 판매 금지, ▲친환경적 식자재의 학교급식 공급, ▲아침 거르지 않기 등 바른 식생활 습관화 교육을 통해 학생 건강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함께 ‘1388 교사지원단’에 적극 참여하여 학업중단, 폭력, 위기가정의 청소년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경찰, 지역조직, 퇴직교원, 학부모와 연계하여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과 ’자녀 안심하고 등·하교하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정부와 정치권에는 가칭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보호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원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교총은 “생명존중·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여 창립60주년을 맞는 성숙된 교원단체와 교육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스승의 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는 사회적 여론 환기와 자정차원에서 스승의 날을 휴무하였지만, 올 해는 교문을 활짝 열고 제자와 함께 하는 ‘스승의 날’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꽃 한 송이 외에는 어떠한 종류의 촌지나 금품수수도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교문을 활짝 열고 ‘스승과 제자가 하나 되는 날‘로 만들어 가자며 2007년 ‘스승의 날’은 ‘책 선물의 날’로 운영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스승의 날을 가정에서 읽고 난 몇 권의 책을 다른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선물하는 날로 지정, 운영하여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양식을 넓히도록 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대통령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좋은 교육이 나라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에서 “교육대통령 만들기”에 조직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차기 정부의 핵심 교육과제를 제시하고 반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선후보별 교육 선거공약을 분석, 공지하고 후보자에 대한 교원여론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 공개하여 자연스럽게 조직의 총의가 대선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개월에 1회씩 교원여론 조사, 참여정부의 교육정책 평가, 대선후보자 초청 교육정책토론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좋은 교육, 바른 정치 포럼’을 조직화하여 후보별 교육공약을 검증하고, 교육발전 과제를 대선과정에 반영해 나갈 것이며,

특정 대선후보자에 대한 공개지지는 법률과 전체 회원의 여론을 판단하여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3불(不) 정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대학의 학생선발은 대학자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고, 3불 정책은 이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3불 정책의 재검토는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면적으로 해제할 경우 많은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으므로 단계적,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불 정책과 관련한 찬반 논쟁에 대해 교총은 논의조차 금기시하는 청와대와 정부의 태도나 일시에 해제를 요구하는 일부 대학 측의 주장도 교육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3불 정책에 대해 각계가 다양한 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학생, 학부모를 혼란스럽게 하는 방향에서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교총은 창립60주년을 맞이해 사회일각에서 교총이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등 지나치게 권익을 추구하는 단체로 비쳐지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학생의 건강, 안전사고 예방, 인권중시,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를 토대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교육공동체와의 신뢰와 화합 구축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전문직 교원단체로 거듭나 새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다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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