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U-IT 선도사업 따내
정통부는 지난 3월 22일 국가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RFID(무선인식) 확산사업,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시범사업, u-서비스 시범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19개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
그 중 u-서비스 시범사업 분야에 응모한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최신 U-IT 기술과 해당 분야 기술의 컨버전스를 통해 산업파급효과가 큰 서비스 모델로 평가받아 ‘U-IT 터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부산시 건설방재국과 공동주관으로 수행하는 이번 과제는 하루 1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지만 터널의 노후화와 안전시설 미비로 연간 10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제2만덕터널(1988년 준공)을 모델로 삼아, USN 기반 구조물, 노면, 화재, 공기, 조명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돌발적인 교통사고 발생 시 긴급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 소방청,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연계 시스템도 함께 운영토록 하여, 터널 내 사고에 따른 2차사고(현재 10%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방침을 세웠다.
만덕터널의 최신 안전설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은 국비 지원금 5억 1천만원 및 시비 5천만원, 공단 예산 5천만원 등으로 총 6억 1천만원이 소요된다.
한편, U-IT 인프라 구축 후 자체 운영 등을 통해 향후 본격 확산이 가능하고 추진의지가 강한 신청기관을 중심으로 5개 기관을 선정한 정통부는 올해 성과에 따라 내년도에 2개 사업을 재선정하여 시스템 확대에 전액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의 터널은 모두 17개. 이중 11개가 90년대 이전에 구축되어 지진 및 화재 방지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상태다. 공단의 목표는 이번 사업을 첫 단추로, 부산시 유비쿼터스 시티 시책에 발맞춰 부산의 터널들을 모두 U-IT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개발코자 하는 것.
최태진 이사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올해 만덕터널을 최첨단 시스템으로 정비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한 후, 내년 확산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어 구덕터널, 광안터널 등 부산의 노후 터널을 모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사업계획서의 추가 수정·보완 후, 선정기관별 제안서 접수·평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달 30일까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5월부터 사업 착수, 10월말 시스템 구축 완료 및 연말에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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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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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8일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