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국동 제1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로 신규 평가
인도네시아 및 방글라데시 법인의 영업기반이 양호한 점, 비업무용 부동산을 통한 일부 재무융통성 존재 등 긍정적인 요인과, 의류수출 영업환경 저하 및 현지법인 노무비 상승 등으로 수출 채산성이 약화되고 있는 점, 내수판매 브랜드의 취약한 수익성, 현금창출력 대비 과다한 차입규모, 현지법인 및 관계사 실적이 미흡하여 지급보증 현실화 가능성이 상존하는 점 등 부정적인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동사는 1967년 설립된 의류전문 생산업체로서, 분석일 현재는 리복 및 나이키 등에 대한 OEM 의류수출과 피에르가르뎅 및 나프나프 등 라이센스 브랜드의 내수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2006년 기준 매출액은 1,49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수출 64.5% 및 내수판매 35.5%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는 OEM의류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 및 방글라데시 등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관계사로는 ㈜앤소언, ㈜바이오밸류 등 2개의 자회사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현지법인 및 국내 관계사들의 영업·재무실적은 미흡한 상태이다.
OEM 의류수출의 경우 리복 및 나이키 등 대형 고정거래처 비중이 80%를 상회하는 가운데 비교적 조기에 설립된 방글라데시 및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영업기반은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2000년 설립 이후 노사분규 등으로 정상조업을 하지 못했던 멕시코 현지법인의 영업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05년 1월 섬유쿼터제의 완전 폐지로 세계 의류시장에서 저가 중국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동사를 비롯한 OEM 의류수출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사업전망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현지법인의 노무비 상승 등도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수판매에서는 피에르가르뎅, 나프나프 등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를 국내 판매하고 있으나, 의류시장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랜드 런칭 시기가 오래되어 브랜드력 약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백화점위주의 매장운영 및 라이센스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아 전반적인 채산성이 미흡한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수익력 저조와 함께 국내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비용 규모도 적은 수준이다. 이는 동사의 미흡한 영업현금창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6년말 기준 총차입금은 503억원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과도한 수준이며, 부채비율 203.3%, 차입금의존도 48.9%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취약한 상태이다.
차입금 전액이 단기차입금으로 구성되어 단기 상환부담이 높으며,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규모도 2006년말 기준 178억원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우발채무 부담을 감안한 실질적인 차입규모는 지표상의 수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사로부터 지급보증을 받고 있는 관계사들의 재무구조가 취약하여 지급보증의 현실화 가능성도 일부 상존하고 있다. 보유 현금성자산 및 부동산 대부분에 대해 질권 및 담보가 기설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차입여력은 제한적이다. 그러나, 거래소 상장법인으로서의 지위 및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일정부분 재무융통성은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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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