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진이 교수, 네드텍에 자기카메라 기술이전

광주--(뉴스와이어)--이진이(李鎭伊) 조선대학교 교수(전자정보공과대학 제어계측전공)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장우양)을 통해 (주)네드텍에 기술을 이전한다.

이전 기술은 자기센서를 이용하여 구조물의 결함을 탐상하는 장치로 △자기센서 및 강자성체, 상자성체, 강자성체와 상자성체가 혼재된 구조물의 결함을 탐상하는 장치(특허출원번호: 10-2006-0107338) △향상된 결함 탐상능력을 갖춘 결함 탐상 장치(특허출원번호: 10-2006-0073260) △노하우(논문 12건) 등이다. 산학협력단은 선급기술료로 1억2천만원을 받고 경상기술료로 제품 판매가격의 5%를 받는다.

자기카메라는 자원(磁源: 직류자장, 유도전류 등)에 의해 피측정물을 자화해 자장의 분포를 자기렌즈로 접속, 전기 신호로 변환시켜 A/D변환기를 통해 컴퓨터에 저장, 정량적인 세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동전의 재질 검출 △지뢰탐지 △금속탐지 △의료용(악관절 운동량, 소화능력 평가) △비파기검사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이전 기술인 전자기장을 이용한 비파괴탐상 기술은 공간상의 자속밀도 변화를 3차원 형상의 강자성체에 의하여 증폭하면서 2차원적으로 배열한 소형 자기센서에 의하여 실시간에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에 관한 것이다. 이 기술은 광범위한 자장의 세기를 2차원적으로 측정하는데 있어서 자동이동장치와 같은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단시간에 정량적으로 자속밀도의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자속집속수단의 자유로운 3차원 형상의 실현이 가능하고 임의의 3차원 형상으로 사용된 자성유체는 다른 3차원 형상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속밀도 발생수단에 의한 자화가 소거되었을 때 자화현상이 잔류하는 자기히스테리시스 현상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네드텍(대표 이주섭)은 부산에 소재한 전자경매 및 계측제어 시스템 개발 벤처기업으로 이전받은 기술을 제철 제강, 원자력발전소, 고속철도, 지하철 등의 비파괴검사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자기카메라 연구에 독보적인 성과를 쌓고 있는 이 교수는 ‘2차원 배열의 Hall 소자와 자성유체를 이용한 자기카메라 연구’로 2001년 대한민국기술대전 산업자원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으며 POSCO 위탁연구로 수행한 ‘자기렌즈를 이용한 자기카메라 연구’는 2007년 하반기에 자기카메라를 적용한 연주공정라인 도입으로 실용화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자기카메라 및 비파괴 정량해석 알고리즘 연구’를 통해 강자성체, 상자성체, 강자성체와 상자성체가 혼재된 구조물의 비파괴검사가 가능하고, 특히 반도체 공정을 통한 고밀도 센서헤드에 관한 원천기술을 획득했다.

이 교수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일본 토호쿠 대학에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5년 동안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토호쿠대학 연구원, 이와테현 고도기술진흥협회 특별연구원, 사이타마대학 문부교관, (주)레이콤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실장, (주)영광기전 기술연구소장을 거쳐 2003년부터 조선대학교에 몸담고 있다.

한편 조선대학교 대학기술이전센터(센터장 황학진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주관으로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이 3월 29일(목) 오후 3시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열린다. 대학기술이전센터는 기술이전회사인 (주)네드텍의 법인 신용상태 조사 및 기술료 지급방법 등에 대해 협상했으며 앞으로 기술이전업체의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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