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개관 61주년 기념식 및 기증 · 기탁 유물 특별전 개최

인천--(뉴스와이어)--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관장 노민철)은 2007년 4월 4일(수) 오후 4시 개관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최근 2년간 시민들이 기증 · 기탁한 유물의 특별전 개막식을 거행한다.

시민 14명이 기증·기탁한 유물은 모두 500여 점에 달하며, 이 가운데 엄선한 유물 120여 점이 오는 5월 6일까지 한 달간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전시된다. 기증ㆍ기탁자에게는 이날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의 감사패가 증정된다.

또한 기념식에 즈음하여 올 들어 진행해 온 상설 전시실 유물에 대한 교체작업도 마무리되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유물 200여 점이 새로이 전시되어 역사실과 공예실을 크게 보강하였다.

특별전에 전시될 대표유물로는 교동 출신으로 38개월간 강화부사 재임 시의 업무내용을 상세히 기록한 전순필(全舜弼:1514~1581)의 <선조강화선생일기>와, 1899년에 설립된 <대한천일은행 지점규칙> 등 자료 일괄이 공개된다. 먼저 강화선생일기는 16세기후반 지방관아의 운영실태와 수령의 업무를 소상하게 알려주는 최고의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한천일은행(현 우리은행) 인천지점 관련문서는 개항장 인천의 경제상황과 민족자본의 흐름과 조선상인의 동태를 살피는데 역시 귀중한 사료이다.

지난 2004년에 이은 인천시립박물관의 이번 기증ㆍ기탁 유물 특별전은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박물관에서는 이를 통해 시민소장 유물에 대한 기증·기탁 문화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museum.incheon.go.kr

연락처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박은미 032-440-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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