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문 긍정어/부정어 노출빈도로 본 사회 청명도 - “한국사회, 밝아지고 있다”
청명도 조사기준
1. 조사대상 매체 : 국내 7대 일간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신문, 연합뉴스,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2. 조사 대상기간 : 2004. 7. 1 ~ 2007. 2. 28
3. 조사 기준 : 전체 기사 중 해당 긍정/부정 용어가 사용된 기사의 건수를 추출
4. 조사 방법 : GONGTO 검색엔진 GTE-1의 텍스트 키워드 추출
5. 조사대상 용어
- 긍정적 용어 : 140개
- 부정적 용어 : 249개
6. 참고 사항
- 긍정/부정 정도에 따른 (임의적인) 개별적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았음.
-‘긍정의 부정’, ‘부정의 부정’(예 : 반 평화적인~, 불법적이지 않은~)은 반영되지 않음.
- 기타 텍스트 전체를 통해 긍정, 부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등은 반영되지 않음.
* 사회/인물/기관 청명도(Social Brightness )
영국의 심리학자 로스웰이 개발한, 개인과 국가의 ’행복지수’와 마찬가지로 청명도는 사회를 보는 하나의 관점이다. GONGTO는 2005년 한국의 대표인물 4,800명을 선정한 『KOREA 1% - Influential People of South Korea』제작 과정에서 긍정/부정 키워드 노출빈도 산출에 따른 청명도를 처음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신문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용어의 노출빈도가 2004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감소 추세임. 긍정적 용어의 노출빈도는 2004년 하반기부터 2006년까지 증가추세이며 2007년 1, 2월에 2005년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나, 최근 2개년 1/4분기의 긍정어 사용이 다른 분기보다 낮은점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증가추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임.
1. 정적 용어 사용 감소, 긍정적 용어 증가 추세
<부정적 용어의 노출(사용)빈도>
2004년(3, 4분기) : 753.8 건
2005년 : 728.4 건
2006년 : 707.8 건
2007년(1, 2월) : 631.7 건
▼ 매년 감소 추세
<긍정적 용어의 노출(사용)빈도>
2004년(3, 4분기) : 653.4 건
2005년 : 768.6 건
2006년 : 810.5 건
2007년(1, 2월) : 763.0 건
▲ 매년 증가 추세
2. 연초엔 부정적, 연말엔 긍정적
○ 2005, 2006년 중 4/4 분기에 긍정적 용어 사용이 가장 많았음.
- 3/4분기부터 측정된 2004년에도 4/4분기가 높았음.
- 차년도에 대한 기대와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 반면, 1/4분기에 대체로 긍정적 용어 사용이 낮고 부정적 용어의 사용이 많은 편임.
- 연초, 사회 각 부문의 경직된 분위기 반영
3. 부정 / 긍정적 용어 사용 추이 분석
부정적 용어는 대체로 부정의 의미가 분명하나 긍정적 용어는 ‘긍정적 기대’를 나타내는 경우도 많음. 따라서 청명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부정적 용어의 노출빈도가 보다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됨.
가. 부정적 용어 사용 추이
249개의 부정적 용어들은 사건, 이슈 등에 따라 사용빈도의 높고 낮음을 뚜렷하게 보였음. 예를 들어, 국정원의 불법 도감청 사건이 불거졌을 때인 2005 3/4분기엔 ‘불법’이란 단어가 최고의 사용빈도를 보였다. 또 ‘구속영장’이란 부정어의 사용이 다른 때보다 2배 이상 높았던 2005 1/4분기는 비리에 연루된,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가 속속 구속영장을 발부받던 시기였다. 2006 2/4분기에는 지방선거에서 열린 우리당이 역대집권당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하고 2003년 이후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는 바람에 ‘최악’이란 용어가 가장 빈번히 사용됐다. 황우석 교수의 가짜 배아줄기세포 문제로 술렁였고 이중섭, 이수근 그림의 진위공방이 관심을 끌었던 2005년 4/4분기엔 ‘가짜’란 용어가 빈발했다.
나. 긍정적 용어 사용 추이
140개의 긍정적 용어의 노출빈도는 이슈 중심으로 고저를 보였음. ‘기쁨’의 경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짜릿했던 토고전 역전승 때 최고를 나타냈음. ‘판교로또’ 당첨자들,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한나라당도 2006 2/4분기에 최고를 보인 ‘기쁨’의 진원지가 됐다.
‘희망’, ‘평화’는 4/4분기에 노출빈도가 크게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음. ‘희망’의 경우,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가 노출빈도 상승의 지렛대 역할을 했으며, 해외에서 큰 빛을 발한 예술과 스포츠계의 국내파 ‘토종’들도 한국의 ‘희망’이란 감투를 썼다. ‘기증’은 난자 기증, 장기 기증 등 신체와 관련된 것이 노출빈도를 상승에 기여했으며 ‘세계최초’에서 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요 부정어 노출기사 분석
불법
○ 특이 사항 : 2005년 3/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불법 도감청, 불법 정치자금
이 시기에 ‘불법’이 최고의 노출빈도를 보였다. 국가정보원이 "2002년 3월까지 휴대폰에 대한 도감청을 실시했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이 국정원의 불법감청에까지 사건을 확대함으로써 큰 파문을 일어났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이 이승만 시절부터 860여 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뉴스도 많이 다뤄졌다. 그밖에 불법 음원사용,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 휴대전화 불법 복제, 불법 오락실, 불법 낚시, 불법 다단계 판매, 불법 외환거래, 수입고추 불법유통, 불법 포장마차, 불법 매립, 불법 체류자 등 많은 ‘불법’ 관련 뉴스도 지면에 올랐다.
경찰이 "불법 U턴으로 중앙선을 침범하면 마주오던 차와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예견됐는데도 U턴을 한 것이라면 승용차 운전자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블법 U턴이 화제를 끌기도 했다.
구속영장
○ 특이 사항 : 2005년 1/4 분기 노출빈도 최고(타 분기의 2배 이상)
○ 키워드 : 비리 연루 정치인, 교수
이 시기에 비리에 연루된 많은 정치인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졌다. '공천헌금' 수수 혐의를 받은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 경쟁후보자인 다른 당 후보 측근에 대한 불법도청을 주도한 민주당 이정일 의원,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 등이 불명예스러운 주인공이 됐다. 김석형 마산시 의원, 김행기 충남 금산 군수, 황진산 대전시 의회 의장에게도 발부됐다. 또 불법 선거운동 혐의 오광록 대전시교육감의 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눈길을 끌었다. 일부 개업의로부터 돈을 받고 학위를 내준 혐의(배임수재)로 교수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유사휘발유를 제조하다 실수로 불을 내는 바람에 화물차 3대 등 재산피해를 낸 사람, 자동차 사고현장에 먼저 도착해 사고차량을 견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정비업소 견인차량 운전기사에게 자신의 경찰 무전기를 내준 경찰관, 돈을 받고 국내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여성들을 한국 남성과 위장결혼시킨 직업소개소 운영자,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4명과 사례비를 받고 위장결혼을 해준 노동자 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납치
○ 특이 사항 : 2006년 2/4, 3/4 분기에 집중
○ 키워드 : 동원호 납치, DJ 납치, 북한 납치
원양어선 선원 25명이 117일 동안 총기를 소지한 8명의 해적에 납치된 ‘동원호 납치사건’이 노출빈도를 높였다. 1973년 8월 8일 발생 ‘DJ 납치사건’이 미 외교문서에 의해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의 지시로 일어난 사건임이 밝혀져 다시 큰 화제를 모았다.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최소한 523명을 납치해갔다는 일본 납북자구조연합의 주장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납치: 요코다 메구미 이야기'가 할리우드의 극장에서 상영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지현 씨 납치 등 국내에서 많은 납치 사건이 일어났고 특히 끊임없이 일어난 성인 여자, 어린이 납치 및 성폭행 사건이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납치 사건 등 굵직한 납치 사건이 많았고 특히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빈발하는 돈벌이 납치에 대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악
○ 특이 사항 : 2006년 2/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선거 최악 참패, 최악 황사, 최악 급식사고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역대집권당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4월에는 2003년 이후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쳐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고 늑장예보를 한 기상청이 곤혹을 치렀다. 6월에는 수도권 일대 중·고교에서 최악의 급식 사고가 발생했다. 씨제이푸드시스템(주)에 급식을 맡긴 25개교에서 1,700여명의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었던 것이다. 제이유그룹의 다단계판매로 인해 35만명의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도 최악의 노출빈도를 높였다.
국외에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전 국무장관이 이라크전쟁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교정책적 재앙이라고 비판했고, 극심한 인종갈등과 기아를 겪고 있는 수단의 다르푸르가 최악의 인권지옥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명 정치인과 연예계 스타들 이 연루된 최악의 섹스스캔들이 일어나 화제를 모았다.
가짜
○ 특이 사항 : 2005년 4/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가짜 배아줄기세포, 가짜 그림 공방
이 시기에 한국은 여러 가짜 논란에 휩싸였다. 그중에서도 황우석 교수의 가짜 배아줄기세포 논란은 분수령을 이뤘다.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가짜라는 주장이 잇달아 보도되면서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고 대표적인 한국 화가인 이중섭과 박수근 그림의 진위 공방도 큰 관심을 끌었다. 가짜일 가능성이 높은 두 화가의 작품이 무려 3000점 가깝게 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술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던 것이다. 그밖에 보험금을 많이 타기 위해 입원한 뒤 실제로는 병원을 비우는 가짜 환자, 가짜 대학 졸업장으로 비자를 받아 입국해 학원과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쳐온 외국인 강사들이 화제를 모았고 휴대전화의 불법 개통에 이용되는 가짜 주민등록번호 생성 프로그램, 가짜 해외명품들, 중국제 가짜 자동차 부품 등도 관심을 끌었다. ‘해피투게더-프렌즈’, ‘진실게임’ 등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TV 오락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도 눈길을 끈다.
도박
○ 특이 사항 : 2006년 3/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성인 도박, 도박공화국
이 시기에 ‘도박’ 노출빈도는 다른 분기에 비해 평균 4배 이상 높았다. 출시된지 1년만에 전국으로 퍼진 컴퓨터 게임 ‘바다 이야기’ 사건이 터지면서부터이다. 도박과 관련된 특집, 기획기사, 사설이 봇물을 이뤘다. '도박 공화국'으로 전락한 한국사회에서는 카지노, 경륜, 경마, 로또, 경정 등에 15조원 가량이 한 해에 몰리고, 성인오락실과 PC방은 무려 2만여 곳에 이르며 경품용 상품권의 98.5%가 오락실 주변에서 환전될 정도로 도박은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아울러 많은 도박 PC방, 인터넷 도박 사이트가 적발됐다.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한 뜨거운 공방이 이뤄졌다. 문화관광부가 2001년 말 성인오락실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고 이듬해 2월 경품용 상품권을 도입한 것,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 오락게임기 심사를 완화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상품권 발행업체들을 지정한 것들이 도마에 오르면서 ‘도박’ 노출빈도는 천정부지로 올랐다.
주요 긍정어 노출기사 분석
희망
○ 특이 사항 : 2006년 4/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새해 희망, 한국의 희망
일반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4/4분기에는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 때문에 ‘희망’이란 단어의 노출빈도가 높아진다. 그런 가운데 2005년 4/4분기보다 2006년 4/4분기의 ‘희망’에 대한 노출빈도가 높았다. 다음 해에 대한 더 높은 기대가 표출된 것이다. 한편 2006년에는 해외를 나가본 적이 없는 ‘토종’들이 세계를 제패하여 한국에 희망을 던졌다. 다이렉트 드라이브(DD)기술을 개발해 세계 드럼세탁기 시장을 제패한 LG전자 조성진 부사장, 세계 피겨스케이팅의 정상에 선 김연아. 도하 아시아경기 수영 3관왕이자 MVP 박태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선욱 등. 또 희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4/4분기에 집중됐다. 아울러 노벨상에 대한 희망을 걸어볼만한 10명의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들이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그밖에 2005년부터 주목받아온 장애인 음악가 4인의 '희망으로' 음악회, 연극으로 희망을 노래한 국내 첫 노숙인 극단, 꿈과 희망과 사랑의 씨앗을 심는다는 캐치플레이지를 내걸고 축구자선경기를 벌이는 ‘축구 산타 선수단’이 희망의 메신저가 됐다.
기쁨
○ 특이 사항 : 2006년 2/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역전승의 기쁨, 판교로또의 당첨 기쁨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짜릿했던 토고전 역전승의 기쁨이 전 세계로 전파됐다. 북한도 이례적으로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남한과 토고의 경기를 녹화 중계했다. 특히 한-토고전에서 후반 역전골을 넣은 안정환은 최고의 ‘기쁨 제조기’가 됐다. 32년만에 밟은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 호주 팀도 수많은 지면을 ‘기쁨’으로 장식했다. 1-0으로 앞서 나가던 일본의 골문을 향해 마지막 순간에 내리 3골을 퍼부어 순식간에 승부를 뒤바꿔버린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것이다. '판교 로또'의 행운을 안은 9천428명의 당첨자 명단이 발표되면서 기쁨과 슬픔이 교차됐다. 수도권 46만7천명이 청약, 최고 2천73대1, 평균 경쟁률 49대1의 바늘구멍을 뚫은 당첨자들은 이날 신문 지면과 인터넷에 공개된 명단을 확인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대부분의 기초단체장을 석권한 한나라당에게도 기쁨의 시기였다.
기증
○ 특이 사항 : 2005년 4/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난자 기증, 장기 기증
이 시기에 난자 기증 관련 기사가 집중적으로 게재됐다. 황우석 교수 연구팀의 난자 기증 과정이 윤리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연구 및 치료 목적의 난자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 민간단체가 만들어졌고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주최로 '1천명 난자 기증의사 전달식'이 열리기도 했다. 한달 후 이 난자기증 운동은 중단됐다. 장기 기증 관련 기사도 많았다. 서울 신촌성결교회의 교인 1514명이 한꺼번에 장기기증서약을 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는 1992년 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명 연예인들의 장기기증 서약도 화제를 모았다. 그밖에도 사회의 불우한 사람들을 위한 여러 형태의 기증 관련 뉴스가 많았다. 유치초등 전문학습지 2만여 권을 기증한 교육사업가, 북한 동포에 겨울 내의 9000여 점을 기증한 속옷 대리점 주인, 평생 모은 귀중한 예술 관련 자료를 기증한 화가가 있었다. 600여 년간 종가(宗家)에 쌓여 온 2000여 건의 고문서를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어느 진성(眞城) 이씨 대종손. 한 일본인 학자가 평생 모은 학술서적 4만여 권을 한국의 성공회대학에 기증하는 뉴스도 있었다.
세계최초
○ 특이 사항 : 2005년 4/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세계최초 개발, 삼성전자 등
세계최초 관련 뉴스는 신제품개발 분야가 두드러졌고 대기업 중에서도 전자 계열의 노출빈도가 높았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 LG전자의 신제품 개발 뉴스가 많았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유럽 출시한 3GB HDD 스마트폰(삼성전자), 세계최초 지상파DMB용 `TPEG'솔루션 개발(LG전자) 등이다. 그리고 많은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제품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세계 최초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개관돼 화제를 모았다. 이 기간에 관심을 끌었던 외신은 직접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인 스위스에서 실시된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이용한 주민 투표, 개한테 얼굴을 물려 코와 입술을 잃어 프랑스 여성이 세계 최초로 받은 안면이식 수술,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카드' 중 1장이 3일 영국 경매시장에서 8822파운드(약 1590만 원)에 팔렸다는 뉴스가 지면을 장식했다.
평화
○ 특이 사항 : 2006년 4/4 분기 노출빈도 최고
○ 키워드 : 한반도 평화, 평화 이벤트
‘희망’과 마찬가지로 ‘평화’의 기사노출도 2006년 4/4분기가 높았다. 이 시기에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다. 아울러, 공연 등 평화를 기원하는 각계의 각종 이벤트가 무척 많았다.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상태에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다양한 국제평화포럼들이 개최됐다. 한.일 시민단체가 모여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논의를 했는가 하면 도심 곳곳에서 반전평화 행진 등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미 포크싱어 멜라니 사프카가 임진각을 찾아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노래하기도 했다. 한편 이념, 종교, 국가 등을 초월한 평화 이벤트가 봇물을 이뤘다. 불교·원불교·천주교·개신교 등 4개 종단이 공동으로 평화음악회를 제주에서 열었고, 일본·중국·러시아·북한 등 어린이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동북아시아 여러나라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북아 평화음악제', 한국.일본 양국 간의 평화와 발전을 기원하는 '2006 한.일 평화콘서트'가 열렸다.
칭찬
○ 특이 사항 : 2006년 1/4, 2/4 분기 노출빈도 높음
○ 키워드 : 칭찬 리더십, 칭찬 릴레이
이 기간에 칭찬은 큰 사회적인 화두로 대두됐다. 리더십, 자녀교육, 인간관계,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칭찬의 마법이 주목을 끌었다. 삼성SDI 등 많은 회사들도 칭찬 관련 상을 제정하여 직원에게 수여하는 등 ‘칭찬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인천 연수초등학교는 학생이 학생을, 교사가 교사를, 학부모가 교사를 칭찬하는 '무지개색 칭찬 릴레이'를 시작했다. 칭찬 릴레이를 시작한지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6000여 건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스포츠 쪽에선 아드보카트의 칭찬 리더십이 주목을 끌었다. 그는 선수들을 다독여 사라진 자신감을 회복시켰고, 52년 만의 원정 첫 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팀 동료들의 '칭찬 릴레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다. 프로농구 챔피언전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안준호 삼성 감독도 칭찬 리더십으로 주목을 받았다. 강원도 최전방지역의 한 군부대가 내무반에서 양파를 키우며 칭찬의 효과를 살펴보는 이색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뉴스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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