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권 영유권공고화 지원 대사 조선대에서 특강
박 대사는 특강에서 “세계역사를 통해 해양을 재패한 국가가 세계를 경영하는 강대국이 되었다”며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상 해양이 매우 중요한만큼 해양자원 이용, 지식기반을 갖춘 해양산업 창출, 전방위 해양수산외교 및 남북협력 강화를 통해 21세기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한·일, 한·중 어업협정, 독도·이어도 문제, 심해저 및 남극 개발 참여, 공해어업문제와 IUU(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문제, 한반도 주변수역의 해상안전과 해적테러 지역 협정,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대응방안 등 한국의 해양외교와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박 대사는 서울대를 거쳐 스페인 국립 마드리드 자치대학교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3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 조약과장, 국제법규과장, 주 유엔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외교정책실 안보정책 심의관,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을 거쳐 현재 외교통상부 영유권공고화지원 대사를 맡고 있다. 군축회의(CD) 서방그룹 의장, 국제 해저기구총회 아시아그룹 의장, 제11차 국제해저기구 이사회 의장 등 수차례 국제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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