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회사 사이트,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아직 넘지 못했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에프인사이드(대표 김진국 www.f-inside.com)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소비자 중 72.8%가 자동차 보험회사 사이트를 가본적이 있고 이들은 평균 2.8개 보험회사의 사이트 방문 경험이 있으며, 평균 1.5개의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 인터넷 사이트에 한 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비율이 38.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했다는 응답도 28.1%에 달했고 최근에 가본 사이트를 묻는 질문에도 25.5%가 삼성화재를 꼽았다. 모든 질문 항목에서 삼성화재가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다이렉트보험(인터넷 보험) 전문 업체인 교보자동차보험이나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자신들의 안방이라할 수 있는 인터넷에서 삼성화재에 밀리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확보 고객수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위는 교보자동차보험으로 나타났다. 33.7%가 한 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고, 17.7%는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18.1%가 최근에 방문한 홈페이지라고 응답했다.
엘지화재는 한번이라도 가본 적이 있는 사이트와 회원으로 가입한 사이트를 묻는 질문에 22.3%와 12.6%의 지적률을 보여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최근 가 본 사이트를 묻는 항목에서는 현대해상화재가 13.8%로 3위에 올랐고 그 뒤를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10.7%)이 이었다. 엘지화재는 9.9%로 이 부문 5위에 머물렀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험료를 알기 위해서였다.
자동차 보험사 사이트를 방문했던 적이 있다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이유를 다시 물어본 결과다. 전체의 51.2%가 보험료를 알아보기 위해 보험사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답했다. 인터넷 보험 전문업체가 특히 높았는데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71.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교보자동차보험(60.8%), 제일화재(60.3%)의 순이었다. 삼성화재 등 주요 오프라인 업체는 모두 40%대였다.
보험료를 알기 위해서 다음으로는 보장내용이나 보상에 대해 알아보려고(35.3%), 이벤트에 참여하려고(24.7%)가 두 번째와 세 번째 방문목적이었다.
보험 가입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는 이들은 10.6%에 불과했다. 이는 그 회사에 대해 알아보려고(19.2%), 보험가입절차에 대해 알아보려고(13.1%) 방문했다는 지적률보다도 못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사고처리를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는 이들은 3.7%로 동호회 게시판 등을 이용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찾는 다는 이들(3.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개별 보험사 사이트에 대한 평가에서는 삼성화재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준 응답자들의 비율을 중심으로 보면, 삼성화재는 메인 화면이 쉽게 뜨고(29.4%), 시각적으로 디자인이 좋고(28.9%), 화면이 쉽게 이해되고(27.6%), 초기화면이 빨리 뜨고(26.6%), 궁금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25.6%)는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모두 종합한 평가에서도 34.1%로 가장 높았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대부분의 부문에서 삼성화재를 바짝 따라붙으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 업체 중 선발주자인 교보자동차보험은 대부분의 문항에서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에프인사이드가 매년 7월 실시하는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로부터 나온 것으로 금년이 네 번째다. 이 조사의 모집단은 e-메일 사용자였으며 자료수집은 온라인 우편조사방법을 사용했다.
위 분석에 대한 모든 권한은 에프인사이드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에프인사이드 개요
자동차 품질조사(IQS), 가전제품 품질조사, 고객만족도 조사(CSI), 정치 품질조사 등 온라인 리서치 기반의 대규모 고객 조사를 기본으로 하는 마케팅리서치 및 사회여론조사 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f-inside.com
연락처
에프인사이드 02-543-5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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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6일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