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다양해진 종무식

서울--(뉴스와이어)--종무식(終務式)이란 더 이상 한해의 업무를 마치는 자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전처럼 종무식을 딱딱하고 형식적으로 치루는 것이 아니라 종무식 자체를 직원들의 사기진작이나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의 방편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있어서 눈에 띈다.

올해 매출액 8,680억원, 경상이익 74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린 환경가전기업인 웅진코웨이개발(사장 박용선, 朴龍善)의 경우는 31일 열리는 종무식에 민속놀이를 결합했다. 직원들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 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는 것이다. 또한 종무식장에서 가족사진을 전시하여 직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O/X퀴즈, 장기자랑, 베스트 유니크 드레서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 해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여 노고를 치하하겠다는 계산이다. 그 외에도 연예인 닮은 웅진인 찾기, 경품권 추첨, 등을 총해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종무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종무식을 통해 임/직원들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다지고 내부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여, <Jump Up 2005>라는 내년 경영표어에 맞는 실적을 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사장 배동만, 裵東萬)은 스탠딩 파티를 준비중이다. 임/직원 상호간에 다과를 나누면서 직원들이 뽑은 사내 10대 뉴스 발표회를 가져 회사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고, 종무식을 원활한 사내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최근 “아이디어가 없다면 죽어라”로 2005년을 준비하고 있는 웰콤(대표 문애란, 文愛蘭)은 회사 내에 위치한 웰콤 갤러리에서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공연을 즐긴다. 단순하게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도 같이 무대에서 즐기면서 1년 동안 쌓인 피로도 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는 배려에서 준비된 자리이다.

파스퇴르 유업(대표 한경택, 韓鏡澤)의 경우는 28~29 양일간 회사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오크밸리에서 산행으로 종무식을 치뤘다. 또한 각 지점별로 2005년 매출 목표나 회사의 경영이념 등을 주제로 연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며 내부 단합을 도모했다

포털업체인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의 경우는 지난 23일 전 직원들이 모여서 레스토랑을 빌려서 송년 파티를 열었다. IT 업체의 특성상 딱딱해지기 쉬운 회사 분위기가 그날 열렸던 송년회와 장기자랑 등으로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의 말이다.

온라인교육업체 이투스(대표 신송철, 申松澈)도 지난 23일 사원들을 위해 과장급 이상 간부와 경영진이 마련한 송년파티가 벌어졌다. 밤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송년파티는 전 임원들이 나와 춤추는 마임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표이사의 시낭송, 각 본부장들의 노래, 직원들의 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웅진코웨이개발 홍보실 김기수 실장은 “기존 월례조회 형태의 종무식을
벗어나서 다양한 형태의 종무식을 하는 것이 원활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불러 일으켜 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종무식들이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wjcoway.co.kr

연락처

웅진코웨이개발 홍보팀 대리 김윤석011-9832-4046, 제일기획 홍보팀 대리 양승원 017-396-5202,웰콤 PR팀 대리 김영숙 010-8449-3746,파스퇴르 유업 마케팅팀 대리 김기선 011-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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