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바이오벤처...세계 최고의 ‘항체 인간화 기술’ 특허 취득
기술개발의 주인공은 대덕특구 내 코스닥등록 기업 중 하나인 ‘제넥셀-세인’의 김재섭 대표(이하 제넥셀)
제넥셀-세인은 항체신약 개발에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원천 기술 “항체 인간화 기술(antibody humanization)”을 개발 하고, 이미 한국과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캐나다, 호주, 유럽, 미국 등에서도 이 기술의 특허(정식명칭 : ‘SDR-그라프팅’)승인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 항체 인간화 기술(antibody humanization) : 쥐 등의 동물을 이용해 만든 항체를 그냥 사람에게 주사할 경우 면역거부반응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에서 개발된 후보 항체를 사람 항체의 아미노산 서열로 교체해야 한다. 이 과정을 ‘항체 인간화(humanization)’라 함.
이제까지 동물 항체를 인간화 하는 기술은 미국 프로테인디자인랩(이하 ‘PDL사’) 사의 ‘CDR-그라프팅’ 기술뿐이었다. 이 때문에 제넨텍, 노바티스, 로쉬를 비롯한 세계의 모든 제약회사들이 인간화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해서 PDL사에 막대한 기술료를 지불하고 ‘CDR-그라프팅’ 기술을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현재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PDL사는 시가 총액이 3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PDL 사의 ‘CDR-그라프팅’ 기술은 항체의 약 80% 부분을 사람 것으로 바꿀 수 있는 데 반해서 제넥셀의 기술로는 97% 부분을 사람 아미노산 서열로 바꿀 수 있다.즉, ‘SDR-그라프팅’은 동물항체를 거의 완벽하게 사람 것으로 바꿈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인해 제넥셀은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항체인간화 기술을 가진 회사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획를 획득했으며, 세계 항체 공학 원천기술 무대에서 PDL사와 쌍벽을 이루는 단 2개의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이는 미국과 FTA 협상체결로 위기를 맞은 국내 산업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넥셀과 제약사들은 ‘CDR-그라프팅’을 사용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의 견제를 피해 자유롭게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항체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2006년 PDL사는 CDR-그라프팅 특허에 대한 기술료로 2천억 원 가량을 벌어들였으며 3~4년 내에 그 수입이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제넥셀도 SDR-그라프팅을 사용하고자 하는 세계 제약회사들로부터 막대한 기술료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SDR-그라프팅’이 전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미국 PDL사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dinnopolis.or.kr
연락처
대덕특구본부 협력홍보팀 최재윤 PM 042)865-8879
이 보도자료는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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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6일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