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는 밀실공천을 즉각 중단하라”
이에 본인은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보선승리,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바이다.
첫째, 당 지도부는 동지애를 바탕으로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유능한 후보를 공천하여 공정한 정치충원구조를 확립해야 한다.
현재 정당의 정치충원구조의 특성상 당 사무처나 보좌관 경험과 당을 위해 헌신한 경력은 정치활동에 있어서 소중한 자산임임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는 이를 외면한 채 명망가, 자산가, 혹은 유력 대선주자들이 추천한 인물을 선호하고 있다. 당지도부는 현지 여론을 수렴하고 당을 위해 헌신한 능력있는 후보를 공천해야 할 것이다.
둘째, 당내에서 이명박-박근혜 후보간의 계파싸움과 줄세우기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언론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간 계파간 견제에 의해 이번 화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이 영향 받고 있다며 보도한 바 있다. 계파간 줄세우기를 당 지도부가 수수방관한다면 이번 보궐선거 공천 뿐만 아니라 향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제2, 제3의 공천 잡음이 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당 지도부는 대선 경선, 보궐선거에 있어 엄정한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음을 말로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가시적인 행동과 조치로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셋째, 밀실공천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지난 23년간 당에서 동지들과 한솥밥을 먹고 헌신 했으며, 경기도당 사무처장과 재정경제위원회 수석 전문위원까지 역임한 박보환씨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한나라당에 입당한 지 10여일 밖에 되지 않고 당을 위해 기여한 바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때 농업주권을 지켜냈다는 두루뭉실한 기준을 내세워 추가공모까지 실시해 가며 현지 여론조사에서 4위에 그친 고희선씨를 공천하였다.
한나라당 정당사에 유례없는 이번 사무처 파업의 원인이 밀실공천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당 지도부가 외면하면 안된다.
당 지도부는 즉각 밀실공천을 철회하고 본선에서의 경쟁력, 비전과 컨텐츠 있는 후보자가 공천될 수 있는 공천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 또한 전략공천을 실시한다면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와 근거를 당원과 국민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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