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국내예선 성황리에 마치고 순항 중
3일간 치러진 국내예선은 예년보다 40%증가(2006년 국내예선 참가자 86명, 2007년 국내예선 참가자 119명)한 경연자들의 참가하여 경연의 땀방울을 흘렸다.
발레 46명, 컨템포러리 무용 49명, 민족무용 24명 총 119명 참가하여 각축을 벌인 결과 오는 8월에 있을 세미파이널에 발레 30명, 컨템포러리 무용 31명, 민족무용 17명, 총 78명이 진출하게 되었다. 이들은 이제 4개월 동안 세계 각국에서 오는 최고의 무용수들과 겨룰 준비를 하여야 하며 현대무용의 경우 제시한 지정 작품을 익혀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콩쿠르는 전국 예술중고및 고등학교 27개교 및 대학교 16개교 뿐 만 아니라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직업무용수 8개 무용단들의 광범위한 참여로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겨루었으며 우열을 구별하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발전은 서울국제 무용콩쿠르가 국내 예선을 통해 이미 전국을 아우르는 안정된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여서 4회로 접어드는 콩쿠르의 뿌리가 굳게 내린 것으로 평가된다. 허영일 집행위원장은 ‘예선을 보면 본선이 보이게 마련인데 이번 예선이 풍족한 경과를 얻어서 본선도 낙관하고’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무용올림픽으로 성장하였고 발레와 컨템포러리 무용은 물론 민족무용의 세계화 창이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무용콩쿠르의 길을 가고 있다.
세계로 향한 발걸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은 8월27일(월)~9월 3일(월)에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6월 14일(목)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있을 해외 예선(비디오 심사)은 국외참가자 뿐 아니라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의 참가자들도 여럿 참가할 예정이어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춤꾼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도 한국의 춤을 알리고 문화국가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6년부터 영국국립발레학교, 비엔나 임펄츠탄츠, 뉴욕 엘빈에일리 스쿨, 러시아 크램린 발레단에서 유학·연수할 수 있는 스칼라쉽의 기회로 더욱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위원장 유리 그리가로비치
‘살아있는 신화’ ‘20세기 발레영웅’ ‘안무의 천재’는 유리 그리가로비치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살아있는 발레의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제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세미파이널&파이널(8월 27일~9월3일)에 심사위원장으로 서울을 찾는다.
1957년 첫 작품 ‘석화 The Stone Flower’ 발표하여 ‘새로운 천재의 등장’이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으며 37세 젊은 나이에 볼쇼이 발레단에 예술감독으로 재직하여 33년간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온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한국에 콩쿠르심사를 위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허영일 집행위원장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05년 6월29일 러시아 볼쇼이극장에 세계 11개 콩쿠르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국제무용콩쿠르 연맹 창립총회가 있었다. 바로 이 자리에서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회장에 허영일 집행위원장이 부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심사위원들 간의 교류, 수상한 아티스트에 대한 공동의 책임, 각 콩쿠르의 개최일자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한 시기조절 등 무용수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맹이다.
꿈을 위해 쉬지 않고 연습하는 춤꾼들이 자랑스러워..
3일간 국내예선을 마친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허영일 집행위원장(이하 허영일)은 꿈을 위해 구슬땀 흘리는 젊은 춤꾼들과 함께 있어서 지난 3일간이 즐거웠다고 한다.
문화계 젊은 친구들의 소식에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허영일은 “피겨스케이트의 김연아, 수영의 김태환 처럼 전 국민적인 관심을 무용계에도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10대의 거침없는 도전과 한계의 극복을 보면서 무용계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젊은이가 있어 미래가 밝을 거라고 덧붙였다.
8월 27일(월)부터 있을 세미파이널과 파이널에 참가하는 무용수들에게 애정 어린 마음으로 힘찬 격려와 관심을 달라고 부탁도 잊지 않았다.
웹사이트: http://www.sicf.or.kr
연락처
홍보팀장 박성희 02-588-7570 011-9987-7832
-
2009년 4월 23일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