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영화촬영지 해외 마케팅 본격 가동
국제영상위원회연합(Association of Film Commissioners International)이 주관하며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로케이션 트레이드 쇼”는 유일한 영상물 촬영지 국제 무역박람회이다. 박람회 기간동안 세계 각국의 제작유치 인센티브제도 사례 및 촬영지원 시스템 등 촬영지원 관련 학술 세미나가 열려 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 교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현승 경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수도권은 한국영상산업 인프라의 90%이상이 집중되어 있고 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해외 영화촬영지로서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또한 “본 행사 참가를 통해 세계 수준의 로케이션 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언제든지 해외 영화팀이 한국 로케이션을 진행할 때 원활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가 배경을 밝혔다.
이번 2007 행사에는 세계적 영화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뉴질랜드, 호주의 지역 영상위원회를 비롯한 260여개의 로케이션 지원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영상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는 공동 전시관을 설치하고 헐리우드 대작들의 로케이션 매니져 및 스튜디오 관계자와 개별 미팅을 진행하며 장기적인 계획으로 유치 관련 논의를 구체화 시킬 것이다.
경기영상위원회와 서울영상위원회는 작년 10월부터 국내·외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촬영지를 소개하기 위한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 개최하며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해외 촬영팀 유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교류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10월 두 번째로 개최될 수도권 팸투어에 벌써부터 미국 대형 스튜디오, 제작사 관계자들이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시의 영상산업의 든든한 지원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수도권 촬영지 홍보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수도권이 한국영화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의 중심 촬영기지로 자리매김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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