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학’ 각 분야 대가들의 스탭 참여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대표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오는 4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계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그것도 그의 100번째라는 영화라는 이유로 각 분야 최고의 장인들이 스탭으로 발벗고 나서 그 이름에 걸 맞는 명품 영화의 탄생을 도왔다. 다른 영화 촬영장에서는 보기 드문 <천년학>만의 대단한 스탭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8,000만 원짜리 병풍의 작가 박원규, 드라마 ‘황진이’의 의상 담당 김혜순, 궁중요리의 대가 한복녀 등 각 분야의 장인들이 <천년학> 스탭으로 발벗고 나서!

<천년학>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은 영화의 장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랜 세월 영화에 인생과 혼을 바쳐왔다. 이에 걸맞게 각 분야 장인들이 손발 벗고 나서 <천년학>에 완성도를 더했다.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흩날리며 <천년학>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광양 별채씬’ 하나만 보아도 대단한 거물급 인사들이 스탭 역할을 해냈다. 극중 장식품 중 하나인 병풍은 서예계의 대가 하석 박원규가 직접 쓴 것으로 자그마치 시가 8,0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품. 23년 동안 작품 세계에만 몰두해온 하석 박원규는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게 될 <천년학>이기에 ‘잠시 스쳐가는 장면이라도 제대로 된 글씨를 보여주고 싶다’는 겸양을 보이며 심혈을 기울인 글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 병풍은 임권택 감독의 촬영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광양 매화마을에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촬영이 진행된 별채 세트장에 그대로 기증되어 <천년학>의 향취를 찾아 광양을 찾은 팬들에게도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속 오정해의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한복 의상을 도맡은 김혜순은 드라마 ‘황진이’, ‘토지’, ‘해신’ 등을 통해 이미 관객의 눈을 사로잡은 바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복 디자이너. 한복 맵시가 곱기로 유명한 오정해는 김혜순의 솜씨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여 다른 한복은 절대 입지 않는 고집 아닌 고집이 있을 정도다. 서울시에서 김혜순의 한복 작업실을 관광코스로 지정할 계획을 세울 정도로 우리 옷 디자이너의 대표 주자이니 그야말로 명품 영화 <천년학>에 딱 들어맞는 스탭인 셈이다.

또한 극중 지역 유지인 ‘백사 노인’의 회갑 잔치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소리와 북장단을 들으며 사무치는 만남에 젖게 되는 조재현, 오정해의 감정이 찡한 여운을 남기는 씬에서는 한국 궁중 요리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한복녀 선생의 고증과 솜씨를 빌어 잔칫상을 만들기도 했다. 1,000만원이 넘는 가치가 매겨진다는 그 놀라운 상차림에 임권택과 정일성 감독은 감탄과 함께 상 앞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해보기도 했다고.

그러나 이런 대가들의 참여가 그 빛을 발할 수 있던 데는 스탭들의 열정과 호흡이 큰 몫을 했다. <천년학>은 임권택 감독을 시작으로 정일성 촬영감독, 김동호 조명감독, 이예호 소품기사까지 50년 경력을 넘나드는 베테랑 스탭들이 모두 모여 있다. 위 4명의 나이만 합쳐도 300살이 훌쩍 넘는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 그러나 반면 가장 나이 어린 스탭은 1984년생이라고 하니 최고령자인 이예호 소품기사(1924년생)와는 무려 60살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 어떤 영화 현장보다 활기차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일사불란한 진행을 해냈다. 명품 영화를 만들어 관객과 소통하겠다는 열정만큼은 나이의 차이 없이 모두 뜨거웠던 것. 말 그대로 세대를 뛰어넘는 명품 영화 <천년학>의 현장 다웠던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거장 임권택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탄생의 주역인 대단한 스탭들의 열정은 4월 12일 관객과 만나 그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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