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초청강연 개최

광주--(뉴스와이어)--범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문국현 유한 킴벌리 사장이 조선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문 사장은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김규영) 최고경영자과정 강좌를 4월 11일(수) 오후 7시 경영대학원 세미나A실에서 가졌다. 2003년부터 기업인과 학계, 시민단체 인사들과 함께 윤리적 기업문화를 연구하는 ‘윤경포럼’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윤리경영의 전도사로 불리는 문 사장은 이날 ‘21세기 메가 트렌드와 한국의 과제-유한킴벌리 창조경영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 사장의 강연요지는 다음과 같다.

세계경제포럼의 화두는 기후변화, 중국과 인도의 급성장 대비, 빈곤·양극화, 일자리 창출+중산층 유지, 오일+자산가격 쇼크, 세계경제의 경착륙으로 새로운 지배구조·리더십, 정부조직·예산·조세제도의 혁신·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전통을 가진 유럽의 경우 The Global Compact 출범(UN), 경제·환경·사회보고서 의무화(프랑스), CSR차관 임명(영국), 기업연례보고서 작성지침(EU), ISO 26000 사회적 책임 가이드라인 제정합의 등의 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도 11차 5개년 계획(2006-2010)에서 육체 경제(육체근로·저임경제, 자원낭비·환경파괴, 경제·사회 양극화)에서 혼이 있는 경제(지식근로·창조경제, 환경과 경제의 성과 통합, 경제화 사회의 성과 통합)로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부진에 따라 WEF 신인도 61위(104개국 중), KOREA DISCOUNTS, 신용등급 저평가, 기업/주식시장 가치 저평가, 투자촉진을 통한 혁신 및 일자리 창출 기회 상실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질적 도약 기회를 맞고 있으나 사업장 규모에 따른 지식복지의 격차 심화, 초장시간 과로로 가정, 사회, 경제 손실 심대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국경제가 가야할 길은 고신뢰 사회 구축, 지식기반 창조경제 체제 구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 수익성, 사회적 윤리성, 환경적 건전성의 세 가지 기본축(Triple bottom lines)을 바탕으로 하는 Hand(육체근로자, 전통경영), Head(지식근로자, 지식경영), Heart(영혼을 가진 근로자, 지속가능경영)의 3H 고성과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위험한 과로 대신에 평생학습·혁신역량 강화로 직장을 생산과 교육·학습의 장으로 전환하여 위대한 기업으로 역량을 제고하고 은퇴시기를 연장해야 한다.

유한킴벌리의 경우 뉴패러다임 경영을 통해 여성용품(생리대), 유아용품(기저귀), 가정용품(화장지) 등 전 부문 시장 점유율, 고객 만족도 1위, 환경·안전·품질·생산성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했으며 한국에서 가장 좋은 직장, 2005년 존경받는 한국기업(동아일보), 2006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 선정됐다.

유한킴벌리의 경쟁력 원천은 신뢰+창조에 있다. 즉 윤리·투명 경영의 선순환 메커니즘, 환경과 경제의 혁신 메커니즘(청정기술과 환경 설계), 지식·참여 경영의 가치창조 메커니즘이 그것이다. 이같은 가치 창조적이고 유연한 근무방식 도입으로 생산직은 33%의 여유인력을 확보하여 4조 2교대 경영을 하며 영업직은 현장·재택 근무, 지원직은 자율근무를 통해 종업원들은 일 중심에서 기부, 봉사, 여가, 교양교육, 가사·육아, 해외연수, 자기개발이 적절히 조화되는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되었다.

유한킴벌리의 뉴패러다임은 평생 재충전·평생학습체제 도입을 통한 생산성·경쟁력 혁신 효과에 있다. 즉 윤리경영·환경경영·품질경영·지식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적 혁신·창조를 통해 사회 발전과 환경 보존, 고객 만족, 이익 창출을 꾀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을 실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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