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류문인 안수빈 시인의 첫 시집 ‘연꽃이 몸짓하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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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사
2007-04-16 15:35
서울--(뉴스와이어)--대구 여류문인 안수빈 시인의 첫 시집 「연꽃이 몸짓하네」가 그림과책에서 출간 되었다.

안수빈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에 정식으로 시인 데뷔를 하였고, 그 동안 적어온 시들을 묶어 한 권의 시집으로 발간 되었다. 안수빈 시인은 영남불교대학에 근무 하면서 불교적인 향취와 감성적인 시풍으로 이번 시집을 발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 시집에 서문은 안수빈 시인의 스승인 황금찬 시인이 썼고, 아래는 안수빈 시인에 대한 황금찬 선생의 서문이다.

「연꽃이 몸짓하네」 안수빈 시인의 첫 시집의 제목이다.
이 땅에 또 한 권의 시집이 탄생 되었다. 창문을 열었을 때 맞은편 숲 속에서 계절을 부르는 새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그 새 아래는 연꽃이 몸짓하고 있는 게다.
그때 들리는 새 소리는 지금까지 들어 본 일이 없는 새의 노래이고 그 아래 연꽃이 몸짓하는 것은 일생에 볼 수 없는 장면이라.
원고를 받았을 때 시인의 새의 모습과 노래를 듣는 듯하였고,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 그 기쁨을 무엇에 비유할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 시집을 손에 드는 것 같은 기쁨이다.
안수빈의 첫 시집 「연꽃이 몸짓하네」를 드는 독자들은 처음 보는 새와 연꽃의 이미지를 떨칠 수가 없을 것이다. 안수빈 시인의 시가 독자에게 큰 감동을 주리라 본다.

모두가 잠든 이 밤
나의 울음을 대신하듯
가늘게 떨고 있는
촛불의 흔들림이 가련해 보입니다.
-「촛불 앞에서」 중에서

이 시는 6연 21행의 시다. 앞에 보인 것은 2연에서다.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 시는 시인이 창조한 또 하나의 자연이며, 저 지중해 밤물결 위에 솟아오르는 이름 모를 해운이다. 밤바다에서 허공을 향하여 약동하는 듯 시는 살아 약동하고 있다.
안수빈의 첫 시집이 광명 앞에 놓여질 때 시혼은 날개를 펴고 구름의 높이로 솟아오르리라.

꽃집 유리 너머 빨간 장미도
반가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중에서

이 시는 6연 17행의 시다.
앞에 보인 것은 2연 1행과 2행에서이다. 그리스 고르후심에 가면 아름다운 언덕이 있다. 그 언덕의 이름이 “사랑과 행복의 언덕”이라고 되어 있다. 이 언덕에서 사랑의 커피 한 잔 마시면 행복이 영원하다고 했다.
그래 많은 길손들이 커피를 마시고 영원한 행복을 기다린다고 했다.

선홍빛 앙 다문 꽃잎에
못다 한 사랑으로 눈물 짓다가 간
여인의 한이 서려 있네.

피 맺힌 여인이 한이 서려
붉은 빛으로 몸짓 하네.
-「연꽃이 몸짓하네」 중에서

그 동안 지켜봐 온 안수빈 시인의 시세계는 연꽃이 몸짓하는 감히 침범할 수 없는 깨끗하고 생언어의 시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수빈 시인에 대한 스승이기도 하고 독자인 나는 이 시집이 독자 여러분 손에 들게 된다면 그 행복이 담겨진 시어의 맛처럼 행복한 맛으로 보내리라 본다. 황금찬 2007년
3월.,

또한 엮은이 손근호 시인은 연꽃 시인이라 해도 좋을 창작시에 안수빈 시인만의 향취가 살아있어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자 안수빈-그림과책 가격 7천원 2도칼라 12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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