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내 국유림,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부여--(뉴스와이어)--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는 도시지역 중심부의 국유지를 공원화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급속한 도시화ㆍ산업화는 생태ㆍ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삭막한 개발로 이어졌고, 그로 인해 도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공간의 부족으로 생활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최근 들어 도시 숲과 같은 휴식공간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는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소재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 중심부 국유지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시 숲을 조성하여 홍성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 숲은 기존 도시공원 형태의 인위적 시설물 설치나 조경공사가 아닌, 기존의 소나무 숲을 최대한 보존한 교육ㆍ휴양ㆍ생태를 목적으로 하는 산림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되며, 설계에서부터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도시 숲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기로 했다.

부여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03년부터 대전광역시 동구ㆍ서구ㆍ대덕구, 공주시, 부여군 등 6개소에 도시 숲을 조성하였으며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주민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여국유림관리소 이춘석 소장은 이번에 도시 숲이 조성되는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일대는 대우APT 등을 비롯하여 1,156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분포한 홍성군의 핵심 취락지구로서, 그동안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이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지친 홍성군민들에게 삶의 휴식처가 되고, 홍성군 녹지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 숲 조성사업은 4월 19일 사업대상지 현장에서 지역주민,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토론회를 시작으로 하여, 설계용역과 조성공사를 거쳐 금년 내에 완공될 예정이며, 조성된 숲은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ㆍ지역주민과의 관리 협약체결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운영ㆍ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웹사이트: http://center.foa.go.kr

연락처

부여국유림관리소 경영조성계장 김명관 041)835-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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