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세 의원, “역사적인 첫 번째 영화산업단체협약 체결을 축하합니다”

서울--(뉴스와이어)--오늘(18일)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영화산업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100년 가까운 한국 영화산업 역사상 최초의 노사 단체협약이 체결된 것이다.

6개월이 넘는 협상기간 동안 노조와 제협은 때로 반목도 하고 극복할 수 없는 서로간의 차이를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노사합의안이 만들어졌다. 그만큼 현재 영화제작현장의 문제, 특히 스탶들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노사를 막론하고 공동의 문제의식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한번 촬영에 짧게는 수개월씩 길게는 1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는 영화제작 현장의 특수한 조건도 노사간의 상호공감에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끊기 있게 협상에 임해온 노사 대표자들에게 축하인사를 드린다. 이로써 영화 스탶들이 꿈과 함께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영화산업 노사간 합의를 보면서, 그동안 정부와 국회가 영화현장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미FTA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스크린쿼터를 반토막내고, 결국 ‘현행유보’로 확정진 정부는, 영원히 한국영화산업의 채무자일 수 밖에 없다.

또한 문화상품 및 서비스를 특수성과 문화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실질적인 정책활동과 입법 과정을 통해 담보해내지 못하고, 결국 자신이 사용하기 좋은 ‘립서비스’정도로 여겨왔던 국회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이번 영화산업단체협약 타결이 켭켭이 쌓여 있는 영화산업의 문제점들을 논의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노사 양측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웹사이트: http://www.youngse.net

연락처

천영세의원실 보좌관 서진희 02.784.3143/ 02.788.2874/017.334.757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