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앤루니스, 종로 대한민국 서점1번가 옛 명성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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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2007-04-18 18:34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4월, 서점1번가 종로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의 양강 체제 속에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열면서, 종로 서점가의 옛 명성 부활과 서점간 경쟁의 신호탄을 올렸다.

당시 출판 서점계는 경기침체와 온라인서점 성장세 속에 불황과 시장구조 재편의 중심에 서 있던 즈음이다.

반디앤루니스의 강북 진출에 대하여 업계는 종로서적 부도(2002년) 이후, 강남에 대형서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춤했던 종로 서점1번가의 부활을 기대했고, 서점계 빅3로 꼽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 될 것이며,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서점 간의 경쟁을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경기침체에 따른 독서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도서출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호재로써 낙관적이었다. 벌써 2년 전의 이야기다.

2007년 4월,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 개점 2주년을 맞은 지금, 종로지역은 서점 문화가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기존의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대형서점 3사가 밀집하여 서점이 곧 복합문화센터라는 공식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서점들 간의 파이를 나눠먹는 식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2007년 현재 대형서점 간의 매출의 결과는 그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실제로 종로 서점가를 찾는 인구는 반디앤루니스 진출 전 11만 명 정도였으나 현재는 16만 명으로 늘었다. 온라인 서점의 성장세 속에서도 종로가 옛 서점 1번가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것이 서점 관계자들의 평가다.

현재 종로에서 제일 오래된 교보문고와 그 뒤를 잇는 영풍문고를 비롯, 후발주자로서 매장 앞 560평 규모의 광장을 문화공간으로 특화한 반디앤루니스는 1호선 종각역의 새로운 진풍경으로 자리잡아, 어느 서점 하나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곳이 없다.

이는 환경이 갖추어져 단순히 목적구매자가 찾아오는 ‘놓여진 서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컨텐츠를 갖춘 진정한 복합 문화 서점을 구현해 구매와 상관없이 독자에게 문화욕구에 대한 갈증을 불러일으키고, 해소에도 큰 몫을 한 것이 종로를 명실상부한 서점1번가로 부활시킨 각 3사의 성공전략 일 것이다.

반디앤루니스 김동국 이사는 “문화마케팅을 도입한 차별화된 경영 전략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2주년 된 시점에서 매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그 성장폭이 클 것” 이라고 예상했다. 오프라인 서적 시장의 입지가 줄어가는 지금, 현재진행형인 서점1번가 종로의 삼국지는 여전히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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