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이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청춘은… 블랙 앤 화이트다!?
솔직하고 생생한 시선으로 살아 숨쉬는 청춘을 보여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파란 하늘과 웃는 두 청년의 모습으로 풋풋한 청춘의 느낌을 선사했던 티저 포스터와 달리, 이번 인물 포스터는 단지, 블랙과 화이트로 말한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법한 파란 하늘의 이미지를 이번 포스터에서는 찾을 수 없다. 하지만 흑백의 조화가 어떤 총 천연색보다 더 강렬하고 선명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파란만장했을 청춘을 보여준다.
오늘, 당신의 청춘은 무사한가요?
티저 포스터에 이은 흑백 포스터는 캐릭터 별로 제작되어 인물의 성격을 미리 보여준다. 불안한 열정으로 흔들리는 청년 종대를 연기한 유아인은 해맑게 웃고 있지만, 그 웃음 뒤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반면,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김병석은 영화 속 기수가 그랬듯 사려 깊고 생각 많은 청춘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확 트인 하늘과 곧게 뻗은 길 위에 있는 두 청년이 던지는 질문은 무엇일까? “오늘, 당신의 청춘은 무사한가요?”
이 질문은 그들의 안부를 묻는 것임과 동시에,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안부를 묻는 것이기도 하다. 청춘을 살고 있는 두 주인공의 오늘이 괜찮은지 생각하다 보면, 문득 우리의 지나간 청춘, 혹은 지금 청춘의 안부를 스스로 묻게 된다. 과연, 오늘 우리의 청춘은 무사한 것일까? 청춘을 세심하게 감싸고 보듬는 듯한 이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을 별로 없을 것 같다.
청춘에 대한 상념과 설레임, 한숨과 미소를 동시에 갖게 하는 2007 순수청춘열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웹사이트: http://www.theredsho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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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기획실 766-1282 문현정 팀장 김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