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심사결과 발표
대통령상은 생활지도 분과에서 『‘꿈 실현 성공마인드’ 5단계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청소년의 도전 의식 고취』를 연구한 인천 검단고등학교 조희자(曺喜子, 47) 교사가 차지했고, 국무총리상은 수학 분과에서『생활 관련 통계 정보 자료의 단계적 활용을 통한 수학적 문제해결력 신장』을 연구한 경기 풍덕초등학교 함진희(咸進熙, 45) 교사가 차지했다.
심사결과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1등급 151편, 2등급 301편, 3등급 451편 등 총 903편이 입상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28일(토) 오전 11시, 서초구 우면동 소재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한 조희자 선생님은 ‘꿈 실현 성공마인드’ 관련 자료를 활용,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려고 노력하는 도전의식을 고취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또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일반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함진희 교사의 연구보고서는 ‘생활은 수학이다’라는 주제를 모토로 생활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활용, 학생들의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데 매우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는 점과 연구주제가 현장교육에 적합하고 교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앞으로 수학교육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교사들의 연구축제와도 같은 이번 발표대회에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지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교육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의 끝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초등학교 교사가 있어 심사위원들과 동료 교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생활지도 분과에 「‘함께하기-다섯 프로그램’의 구안·적용을 통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공동생활 태도 함양」이란 연구보고서로 응모한 이 교사는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현장교원들이 연구결과를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연구대회에 참가하였고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1등급 후보 연구보고서로 선정되어 지난 15일 발표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끝내 결과를 보지 못하고 발표 당일 생을 마감한 것이다. 교총은 이러한 교사의 열정과 노력을 기려 특별 푸른기장증을 추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만여 명의 교원이 연구한 연구보고서가 시·도 예선을 거쳐 1,000여 편이 한국교총에 올라왔으며, 한국교총은 이들 연구보고서를 대상으로 예비심사(3. 13~22)와 본심사(3. 31)에 이어, 발표심사(4. 15, 충남 천안 천안농업고등학교)를 거쳤으며,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의 개별 정밀심사(4. 15)와 현장실사(4. 16~17)를 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한국교총이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력향상을 위해 지난 1952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해오는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실천을 위한 학교현장에서의 연구실천운동으로, 현재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계 최대(最大)·최고(最高)의 연구대회이다.
교총은 이번에 입상한 주요 연구보고서들을 전국의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총 전자도서실(http://lib.kfta.or.kr)에 등록하고, 책으로도 제작하여 현장교원들이 언제라도 접하고 학습 자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전문성 제고와 교육력 향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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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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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4일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