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포스터 공개

서울--(뉴스와이어)--택시를 타고 있는 ‘충남’과 ‘코니’, 두 남녀 주인공의 모습을 메인 비주얼로 해서 만들어진 이번 포스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변을 둘러싼 풍광들. 일러스트로 그려낸 도쿄 타워가 왼편에 유연하게 세워져 있고 택시 위로 떠 있는 둥근 달이 장난스러우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진다. 핸들에 팔을 걸친 채 앞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와 창 밖으로 시선을 주고 있는 여자. 두 사람의 모습이 서로 어색한 듯 보이면서도 애틋한 친밀감이 있어 보인다. ‘그는 도쿄의 심야 운짱! 웃기고도 짠한 한량의 순정이 펼쳐진다…’란 카피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는 <수> <피와 뼈> 등으로 잘 알려진 최양일 감독의 작품. 하드보일드 액션의 거장으로 불리곤 했던 감독의 그간 이력이 무색하게 이번엔 유머와 정감이 넘치는 코미디 작품으로 우리와 만나게 되었다. 도쿄에서 심야 택시를 모는 재일 교포 출신의 한량 같은 청년 ‘충남’이 필리핀계 여성 ‘코니’를 만나 연애하는 과정과 함께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하층민들의 이야기를 웃기면서도 짠하게 그려냈다. 오는 5월 3일이면 그 웃기고도 짠한, 한량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극장에서 청해 들을 수 있겠다. CQN 명동 단독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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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콰논 코리아 김영창 팀장 02-77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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