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립박물관 초청 전시 주목
화제의 주인공은 배재대 건축학부 1회 졸업생으로 전통건축문화연구소인 ‘건축도감’ 정춘환 소장이다.
정춘환 소장은 핀란드 국립박물관이 지난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자국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해온 ‘한국의 집 삶의 방식’(Korean Home-The way of living)을 주제로 연 기획전시에 우리나라 전통건축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옻칠과 한지, 매듭공예, 현대 · 건축 등 우리나라의 주거문화에 대한 주제로 한국민의 삶의 모습을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정춘환 소장은 ‘안성 청룡사’ 모형을 출품했다.
출품작인 안성 청룡사는 조선중기 사찰건축이다. 건축자재인 기둥이나 석가래를 다듬지 않고 자연그대로 휘어진 모습을 사용해 자연과 조화된 한국문화를 잘 표현한 대표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4월 3일 개최된 전시회는 올해 말까지 9개월간 열린다. 개막하자마자 핀란드의 유력 일간지들로부터 올해 열린 전시회 중 가장 돋보이는 최고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문화평론가들로부터 동양적이면서도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문화를 재조명하는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이 전시에는 배재대 건축학부 김종헌 교수가 자문을 맡았으며, 9월에는 ‘한국건축은 왜 목조로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김 교수의 초청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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