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테트라 TRS 단말기 사업자 선정 임박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테트라 TRS 단말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선호도 평가를 실시 했다. 선호도 평가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단말기의 실사용자인 일선 경찰 350명이 사업자 후보로 올라있는 유니모테크놀로지, 모토로라, EADS, 세퓨라 등 4개업체 제품들을 1시간 가량 사용해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하나씩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진행된 선호도 평가와 더불어 경찰청 내 통신 분야 전문가들 15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기술 평가 결과를 종합해 업체별 단말기 도입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선 담당자 들이 각각 한 개 모델을 선택한 만큼 그 선택 비율만큼 제조사별 도입비율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약 200억 원으로 단일 사업 규모로는 매우 큰 규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2~3년 내에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로 올라있는 테트라 TRS 단말기 제조사들은 이번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눈여겨 볼 것은 후보 4개사 중 유일한 국산 브랜드인 유니모 테크놀로지의 활약 여부이다. 유니모테크놀로지는 타사 보다 한발 늦게 시장에 진출 했지만 30여 년 간 정부 관공서에 무전기를 공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산 기업만이 가질 수 있는 고객 요구에 대한 유연한 대응 및 원활한 유지보수는 유니모테크놀로지의 강점이다.
유연한 대응과 원활한 유지보수가 유니모테크놀로지의 강점이라면 외산브랜드인 모토로라와 EADS, 세퓨라의 강점은 테트라 TRS 단말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이다. 국내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비롯 국 내외 사업에 단말기를 공급한 경험이 이들 3개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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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일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