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놀로지, 육군에 국가통합망 테트라 단말기 납품계약
육군에 공급될 테트라 단말기는 유니모테크놀로지가 2년 전부터 머큐리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올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육군이 유니모테크놀로지를 선택하게 된 주된 이유는 유니모의 국산화 기술 덕택에 군의 특수성에 따른 사양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가격대비 성능과 유지보수 등에서 외산 업체들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는 점도 감안됐다.
이번 육군과의 계약으로 유니모테크놀로지는 국내 방산시장에서 외산 업체와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더 나아가 현재 외산 장비의 각축장이 되어왔던 국내 테트라 단말기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군의 테트라 단말기 수요는 약 2만여대로 2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니모테크놀로지 정진현 사장은 “육군과 공급계약으로 지속적인 기술 국산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얼마 전 계약이 마무리된 600억 규모의 수출건과 같이 해외공략은 물론 국내시장 선점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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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일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