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놀로지, 말레이시아에 598억 규모 테트라 단말기 공급 계약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테트라 TRS 단말기는 유니모테크놀로지가 2년 전부터 머큐리와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인증 획득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외산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유니모테크놀로지의 단말기는 말레이시아의 통신 업체인 SAJJAD Information Technology를 통해 경찰청 및 에너지 관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6일 5,000대 가량의 1차 PO(PURCHASE ORDER,구매주문서)를 접수한 상태이다.
이번 공급 계약이 단순히 말레이시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주변 산유국에 나눠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어 유니모테크놀로지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대표적인 테트라 TRS 단말기 공급 업체로 급 부상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이번 공급 계약 규모가 유니모테크놀로지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6 억원 대비 196%를 상회할 정도라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의 테트라 TRS 단말기 시장이 초기 형성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공급 계약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유니모테크놀로지 자체적으로도 2년 이상 연구개발한 신제품이 대량 생산 및 공급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며 무선통신기기 공급업체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각오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유니모테크놀로지의 정진현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국산화에 앞장선 결과”라며 “해외 테트라 TRS 단말기 시장의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해 한국산 테트라 TRS 단말기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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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일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