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2006년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14일간 전국농촌지역 1,830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생산 및 소비, 건강생활, 주거 및 환경, 교육부문 등 5개 부문에 대한 2006년 농촌생활지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조사는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연구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이다.

식생활부문에서는 농촌에서는 대부분의 저장식품을 집에서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부 집에서 만드는 저장식품으로는 김치가 92.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된장 84.3%, 메주 82.7%, 고추장 8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농촌에서 집집마다 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발효저장식품을 적극 활용하여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최근 현대인의 높아진 웰빙건강식 요구에 부응하여 맞춤형 농산가공기술개발, 농촌체험과 연계하여 판매하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하는 빈도는 자주 먹음 8.8%, 보통 23.8%이며, 반면 먹지 않는다는 비율은 67.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일수록 섭취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생산 및 소비부문에서는 농촌지역에서 부업활동을 하는 가구비율은 25.5%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표 3). 더욱이 농촌인구가 고령화됨에도 불구하고 60대, 70대 이상의 부업활동은 낮아 향후 고령노인에게 적합한 부업활동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가구소득 만족도를 보면 만족 9.6%이며, 불만족 51.9%로 불만족 정도가 높고(표 4), 또한 5년 후의 장래소득 기대에 서도 증가한다 12.1%, 감소한다 56.4%로 미래농촌사회의 소득원에 대한 불안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건강생활부문에서는 같은 연령의 사람과 비교한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건강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6%이며, 건강하지 못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9.7%, 보통 32.7%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찾는 의료기관은 병의원 61.4%, 보건소 17.6%, 종합병원 13.1%, 한의원 3.8%, 약국 3.3%, 기타 0.8%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 및 환경부문에서는 농촌주민에게 불편한 주거시설로는 화장실이 24.9%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난방시설 10.9%, 상·하수도 8.9%, 목욕탕 7.9%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경관 유지에 대해 매우 찬성 23.0%, 찬성 43.8%, 보통 24.8%, 반대 6.5%, 매우 반대 1.9%로 나타났다(표 9). 이와 같이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부문에서는 농촌학교의 교육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 8.8%, 불만족 51.2%, 보통 39.9%로 불만족 정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농촌주민의 학교교육 이외의 사회교육에 대해서는 70.4%가 경험이 없어, 농촌지역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주민이 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회교육으로는 농사교육 33.8%, 취미활동 33.5%, 경제교육 10.4%등 다양하였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황대용 박사는 ‘기초통계가 바르게 제시되어야 농업·농촌 정책수립과 연구·지도의 방향 설정에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며 특히, 농촌주민의 삶의 모습을 이해함으로써 도농격차 완화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고 하였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WTO/FTA에 대응하여 고령농 및 영세취약계층의 소득원 확보 및 농촌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농림부 등 농촌정책 관련부서, 학계 등 전문가 등과 협의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농촌사회 및 주민의 객관적인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표본을 재설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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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 김경미 과장 031-299-0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