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선출 일정 전면 재조정

광주--(뉴스와이어)--2008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총감독 후보 선출일정이 전면 재조정 되게 됐다.

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는 25일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미술계 신임이사 5명을 포함한 24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96차 이사회를 열고 2명의 국내감독 후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국내감독 1인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윤진섭(52.호남대 교수), 장석원씨(56.전남대 교수) 등 국내감독 후보 2명의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상태에서 일부 이사들의 요구로 지금까지의 감독선임 절차와 진행과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선정소위를 새로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부 이사들은 외국인 감독 후보로 선정된 2명중 1명이 후보를 고사한 상태에서 국내감독만 먼저 선출하는데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 결국 내·외국인 공동감독후보를 원점에서 다시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신임 재단 이사들과 더불어 이사회 내부의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공동예술감독후보선정소위원회(이하 선정소위)를 9명 이내로 새로 구성한 뒤 기존 국내 감독 후보 4명을 포함, 감독 후보군을 폭넓게 다시 추천받기로 했다.

선정소위는 추천받은 후보군중에서 최종적으로 국내감독 후보와 외국인 감독후보 각각 2명씩을 다시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그러나 후보 선출 일정이 지나치게 늦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선정소위 구성은 서면 이사회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키로 했다. 또 별도의 추천위원을 둘 것인지의 여부도 선정소위에 일임키로 했다.

광주비엔날레 한갑수 이사장은 “내외국인 공동감독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내외 감독후보를 한꺼번에 선출하기로 했다”며 “국내외 후보들이 이른바 ‘런닝메이트 방식’으로 팀을 구성해 프리젠테이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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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기획홍보팀 062-608-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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