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논평, 불타는 지옥철-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서울 7호선 사건을 보면 오늘 한국사회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사령실은 알았지만 정작 기관사는 몰랐다는 소통단절의 ‘무지’, 화재경보가 울렸는데도 별 일없다고 여기고 승객 60명을 태우고 운행을 감행한 ‘무모함’, 꺼진 불도 다시 보지 않아 객차 3량을 모조리 태워버린 ‘무책임’이다.
게다가 방화를 한 50대 용의자는 노숙자로 사회에 대해 불특정 다수에 대한 분노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심각한 ‘우리안의 테러’이다. 이라크과격단체의 테러를 걱정하기 전에 ‘우리 안에서 야기된 테러위협’부터 걱정해야 한다.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과 무지야말로 가장 두려운 대형참사를 가져올 ‘우리안의 테러 위협’이기 때문이다.
국민이 세금을 내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새해 첫 출근길부터 불타는 지옥철-7호선을 타고 공포의 7분을 보낸 국민에게 정부는 무슨 할말을 하겠는가?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 내각이 물러날 사안이다.
2005. 1.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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