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 강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열고 있는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가 4월 26일 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강좌에서 손용호부원장(녹내장과 교수)은 성인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인 녹내장에 대하여 원인과 진단방법, 치료와 관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손교수는 특히 유병인자가 있는 사람들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를 강조했다. 강좌 후에는 녹내장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담은 질문들이 쏟아져 이 질환에 대한 청중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손교수에 따르면 진단은 안압, 시신경유두검사, 시야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 외에, 최근에는 시신경 섬유의 두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GDx VCC, OCT와 시신경유두를 3차원적으로 분석하는 HRT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치료는 안압 조절이 녹내장의 진행을 저하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안압을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이밖에 필요에 따라 레이저나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특히 레이저는 최근 보다 성능이 개선된 SLT 등이 새로 개발되어 국내에도 도입되고 있다.

손용호교수는 녹내장은 이러한 치료 외에도 생활 습관이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 TV시청, 독서를 피한다 ▶목이 편한 복장을 한다 ▶담배를 적게 피운다 ▶다량의 물, 커피, 차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과음을 피한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흥분하지 않는다 ▶한눈에 녹내장이 있으면 다른 눈에도 발생 가능성이 많으므로 정기적 검사를 받는다 등의 생활수칙을 제시했다.

손용호교수는 “녹내장의 치료는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시신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잘 관리하면 평생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미리 포기해서도 안 되고 치료를 게을리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락처

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011-78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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