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노블리스 오블리제, 희생과 책임 없이는 당의 미래도 없다”
국민들은 4.25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자만하지 말고 민심에 귀기울일 것, 대선후보간의 계파해체와 국민경선제 도입,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을 단호히 요구하였다.
그러나 오늘 당대표의 기자회견을 볼 때 당에 바라는 국민의 바램과 재보선 패배의 이유를 당 지도부가 잘 알고 있음에도 그 책임을 지거나 국민이 납득할 만한 행동을 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을 드러냈을 뿐이다.
한지붕 세가족 분란으로 당이 위기에 처했다면 그 가장들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바로 지금 시행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유야무야 넘어가는 시위소찬(尸位素餐)이 아니라 책임에 대해 정확히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리는 것이다.
당이 사분오열이 되어 갈라지고 있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희생이 없는 시위소찬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당 지도부와 대선후보들은 지지율이 몇% 떨어지느냐를 고민하는 수준이 아니라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상상을 초월한 후폭풍을 맞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당 지도부와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당 지도부와 이명박-박근혜 후보가 한나라당의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하고 이번 위기만 모면하려 한다면 3년전 탄핵 이후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던 그 ‘천막당사’조차 차릴 수 없는 상황을 맞을지도 모른다.
책임 떠넘기기 핑퐁게임 속에 애?J은 당원들만 피해를 보고 있으며 당 차원으로 그 책임이 확대되어 결과적으로 돌이키기 어려운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당지도부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을 지고, 이명박-박근혜 대선후보는 공식적인 계파해체, 책임자 문책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당의 분위기를 쇄신한 이후에야 당의 도덕적 자정능력, 유능한 외부 인사 영입, 보다 많은 국민의 의사를 수렴할 수 있는 경선구조 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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