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피와 함께하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좋지 아니한가>, <후회하지 않아>, <라디오 스타>의 예
최근 크라잉 넛이 함께 한 <좋지 아니한가>는 인디밴드와 영화가 가장 적극적으로 결합한 예다. 크라잉 넛은 영화제목 그대로 <좋지 아니한가>라는 타이틀의 노래로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예고편을 멋지게 장식했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배경음악의 기능을 넘어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해냈다. 또 다른 예는 <후회하지 않아>와 그룹 Voy. <후회하지 않아>의 이병훈 음악감독이 Vov의 리더인 특수한 경우다. 영화의 분위기 때문에 가사가 있는 노래가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이후 팬미팅과 콘서트를 함께 주관하면서 영화와의 돈독한 결합을 보여주었다. 인디 밴드인 노 브레인이 직접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던 <라디오 스타>는 또 다른 예다. 노 브레인은 음악영화이기도 했던 <라디오 스타>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멋진 음악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타카피의 ‘달리Go’ 와 함께 하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예고편은 타카피의 ‘달리Go’와 함께 한다. 젊고 개성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와 타카피의 음악은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 영상과 가사 역시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길을 힘차게 달리는 종대의 모습 위로 들리는 ‘세상은 고개를 숙이라하네. 하늘을 보고 싶은데. 땅을 박차고 저 하늘로 fly fly fly. 세상을 마시러 간다’ 라는 가사가, 마치 주인공이 하고 싶은 말처럼 느껴지는 것. 힘겨운 청춘의 오늘을 무사히 넘기고 내일을 향해 달리고픈 젊은 에너지가 화면 가득 흘러 넘친다.
<후회하지 않아>를 만든 청년필름의 두 번째 인디레이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오는 5월 17일 개봉한다.
웹사이트: http://www.theredsho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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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필름 기획실 766-1282 문현정 팀장 김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