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대 논평-당쇄신 위해서라면 한나라당 지도부 총사퇴하라

서울--(뉴스와이어)--4.25 재보선에서 사실상 참패를 당한 한나라당이 이제는 지도부 총사퇴와 재신임 문제를 놓고 극심한 당내 분열과 혼란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의 재보선 참패는 뜻밖의 결과가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진영의 극한 반목과 갈등이 불러온 국민적 실망감과 함께 재보선 후보공천 과정에서의 불협화음과 금전거래, 강재섭 대표의 지역구 사무국장의 벌금 대납사건 등 구태 정치 재연으로 어느 정도 예상되어온 당연한 결과이다. 정권 교체를 염원해온 국민들이라면 더더욱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한나라당의 오만과 추태'에 분노하지 않겠는가?

현재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율이 50%가 넘어서고 이,박 두 대선 예비후보 지지율 합계도 70%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해 5.31 지방선거 압승 이후 이어져온 지금의 한나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한나라당 스스로 이루어낸 정치적 승리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거듭된 실정과 국민적 실망감이 반대 투표로 이어진 결과임이 증명된 것이다. 이번 4.25 재보선에서 물론 일부 지역에서 망국적 지역주의가 부활된 결과도 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무능하고 부도덕한 노무현 정권의 교체를 염원하면서도 한나라당의 스스로 뼈를 깍는 자기 반성과 개혁을 촉구하는 희망을 담아낸 투표 결과로 나타났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당내에서 제기된 지도부 총사퇴는 당내 혼란과 분열을 이유로 거부한 채 당쇄신안 발표를 통해 당 개혁을 하겠다면서도 본인 스스로의 잘못과 책임에는 면죄부를 주고 당대표직에 연연하는 실망스런 구태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2005년 이후 4차례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에 표를 모아주어 오만하고 무능한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심판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나라당의 오만과 구태에 크게 실망한 국민들이 이번 재보선을 통해서는 한나라당의 철저한 자기 반성과 개혁을 요구하는 회초리를 든 것이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대립과 갈등으로 일관해 온 이명박, 박근혜 두 예비 대선후보들도 이번 재보선 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교훈으로 삼아 대오각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책임은 통감하지만 당내 혼란과 분열을 막기 위해서 당 대표직은 사퇴할수 없다면서 발표한 민심 무마용 당 쇄신안은 이번 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미봉책에 불과하며 오히려 불난데 기름 붇는 격과 다름없다. 본인 스스로와 지도부 총사퇴 없는 강재섭 대표의 당쇄신안은 당내 뿐만 아니라 국민적 동의와 지지도 얻기 어렵고, 오히려 더 극심한 당내 분열과 갈등만 초래할 뿐이다. 이제라도 강재섭 대표, 이재오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사퇴하여 국민들의 바라는 정권 교체를 위해 철저한 자기 반성과 개혁을 통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007. 5. 1 자 유 청 년 연 대

애국주의연대 개요
애국주의연대는 정치 개혁과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2340세대 보수우파 시민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cafe.daum.net/blueff

연락처

자유청년연대 최용호대표 010-8386-9966